

6일차 아침. 오늘도 렌터카를 타고 길을 나선다

어제와는 달리 도치기현으로 간다

수도고속도로 환상선을 지나

도호쿠자동차도를 이용한다

어제 무리를 해서 오늘은 가볍게 다닐 생각이다

북관동의 너른 평야

타카사키 방향으로 길을 잡으면 곧 아시카가시에 이른다

마침내 반나지에 도착

북쪽 주차장에 차를 댄다.
반나지(鑁阿寺)는 진언종 대일파의 본산으로 후일 무로마치시대의 주인공이 되는 아시카가씨가 탄생한 곳이다. 헤이안시대 말기 이곳에 아시카가씨의 조상이 되는 미나모토노 요시야스가 거성인 야카타(館)를 짓는데, 지금도 당시의 해자와 토성이 남아있어 그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가마쿠라시대에 아시카다 요시카네가 해자 안에 불당을 짓기 시작하고, 이후 아시카가 요시우지가 가람을 정비하고 아시카가씨의 우지데라로 삼았다. 가마쿠라시대에 지은 본당이 남아있고, 이후 무로마치시대와 에도시대에 여러번 재건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북쪽에 있는 에비스당
시지정문화재

아시카가 요시카네의 부인 호조 토키코를 모신 곳이라고 한다

에비스당 전경

내부의 모습

반나지 현판도 보관되어 있다

우리가 들어온 북문

시지정문화재이다

토성과 해자
옛날 야카타의 흔적이다

사적 아시카가씨 아카타 유적이라는 표석

반대편 해자

본래 자원은 텐슈인의 문이었는데 메이지유신 이후 여기에 이축하였다고 한다
에도시대 말기라고

본당의 뒷부분

교창
시지정문화재

본래 절의 보물을 보관하는 곳이었는데 이후 대흑천을 모시고 대흑당으로 사용했다고

오토리당

오토리대권현이라는 신을 모신 곳인데, 원래 아시카가 다카우지의 영옥 자리라고 한다
오토리대권현은 본래 무신인지 지금은 상억번창 복신으로 신앙되는 중이라고

내부

아시카가씨 영옥

현지정문화재

지금 건물은 에도시대 후기의 건물이다. 아시카가 15대 장군의 목상을 제사지내고 있다.

이제 남쪽으로 내려가본다

일체경당

1407년 건립한 건물이니 결코 역사가 가볍지 않다

중요문화재

무로마차시대의 칸토칸레이였던 아시카가 미츠카네가 지은 것이라고 한다
내부에는 황벽판 대장경을 모시고 있다

측면

부동당

1592년에 재건한 건물인데 아무것도 아니다.

안에 모신 부동명왕은 나리타산에서 권청한 것으로 흥교대사 에이손이 만들었다고 전한다

다보탑

에도시대
현지정문화재

에도막부의 5대 쇼군인 도쿠가와 츠나요시의 생모인 케이쇼인이 기진한 건물이다

대은행

천연기념물이라는데 국은 아니고 현인지 시인지 표시가 안되어 있다

부동당 내부

매월 23일에만 공개하는 비불이다
주인이 500엔이다. 나 일본 처음 다닐 때는 300엔이었는데 물가가 이렇게 올랐다
아니 주인이 먹물 인주로만 쓰는데 무슨 물가 상승 요인이 있다고...

본당

1196년 건립이라고 되어 있는데 화재로 인하여 1299년 다시 지은 것이 지금 건물이다. 전체적으로 화양(와요)에 선종양(젠슈요)의 특징을 받아들인 건축을 하고 있는데, 밀교사원에서 선종양을 받아들인 대표적인 사례이고, 칸토지방에서도 가장 오래된 선종양 건물로 의미가 깊어 국보로 지정되었다

다른 건 잘 모르고 지붕이 밖으로 크게 휘어있는 것이 선종양의 특징 중 하나이다

정면의 모습

내부

향배의 내부

길게 뻗어있는 향배

본당 안내판
건축적 의미는 알겠는데, 국보 건축이 보여주는 아우라는 조금 부족한 건물이었다

미즈야

본당 앞마당

마당 앞에 서 있는 석조 거울

백번씩 왔다갔다하며 염불하는 수행을 위한 것이다

또 다른 하나

아시카가씨 아카타라는 사적 안내판

넓은 공원처럼 되어있다.

제대로 안봐서 놓친 종루
중요문화재로 가마쿠라시대 건축이다

산문

경내 안내도
사방이 해자와 토루로 둘러쌓여 있다

산문(인왕문)
현지정문화재

정면에는 태고교가 서 있다

반나지의 문화재를 정리한 안내판

인왕문의 인왕상

모모야마시대의 불상이라고 한다

해자에 오리들이 놀고 있다

비단잉어도 많이 놀고 있다

식빵을 던져주니 아귀다툼 중

잉어, 오리, 비둘기까지 먹이를 두고 싸우는 중이다

해자의 모습

태고교와 인왕문의 모습

날씨도 좋고 평화롭다

비단잉어들

오리들

토루의 모습

한가롭다

인왕문의 현판
금강산이라고 적혀있다

본당의 모습

동문으로 간다

현지정문화재 동문

무로마치시대의 건물이라고 한다

전형적인 사각문의 형식을 하고 있다

동문 앞의 다리

본방의 모습
이렇게 반나지를 다 보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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