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가 거의 저물려고 하는데

히다카까지 들어왔다.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 고마신사이다.
고마신사 즉 고려신사는 나라시대까지 이 연원이 올라간다. 기록에 따르면 이곳에는 고려군이 설치되었는데, 이는 고구려가 망하고 보장왕의 아들 고려약광이 유민들을 데리고 건너와 정착하면서라고 한다. 고려약광은 왕성의 카바네를 인정받고 이곳에서 대대로 살게 되며, 지금은 고마신사의 신관가로 이어지고 있다.
여담으로 이곳을 참배한 후 내각총리대신이 된 사람이 여섯명이라서 출세신사라는 별명도 있다고 한다.

입구에는 2005년 민단에서 기증한 장승이 서 있다

기념식수가 유독 많이 보이는데

역대 주일대사들은 거의 다 참배하는 것 같다

안으로 들어간다

니노도리이

경내로 들어가본다

경내 안내도
섭말사가 따로 없기 때문에 간소하다

고마신사 현판

아마 고려군을 수호하는 신사로 시작되었을 것 같다. 여기서 모시는 신을 고려명신 혹은 고려대궁명신이라고 하였다고 하며, 주제신은 고려약광이다.

들어가는 길에도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다

총리대신이 되는 하토야마 이치로

꽤나 오래되었는지 높이 자랐다

주일대사와 황족들의 헌목

높이 자란 헌목들

영친왕과 이방자 여사의 헌목도 있다

주일대사들의 헌목
익숙한 이름도 보인다

아키히토 상황이 천황일 당시 방문하였던 것이 이 신사에는 큰일이었나보다. 특별 식수로 관리하고 있다

방문한 주요 인사들을 기록한 광영록

신문

고려신사라는 현판. 작게 구자를 넣어놨다

외배전
근래에 지은 건물이다

안에 내배전이 있고 본전이 있다는데, 볼수는 없다.
본전은 모모야마시대에 지은 건물로 사이타마현지정문화재이다.

신문을 나서서 참집전으로 간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기념품은 사가야지

배전 앞의 불소
더러운 것을 씻어내는 장소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고마가주택이 나온다

에도시대 초기의 건물로 신직을 지내던 고마씨의 주택이다.

관동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중요한 민가건축이라고 한다

안내문

내부는 닫아놔서 볼 수가 없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사진은 여러장 찍는다.

한쪽에 카구라전에 있는데

다양한 한국 고대 복식들이 전시되어 있다

한류 창작 복식도 보이고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재현한 고구려 복식

타카마츠즈카 고분 벽화에서 재현한 아스카시대 복식

이런건 창작 복식에 속하고

고구려 복식

아스카시대의 복식
이렇게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을 맞이하게 되었다.
내일 잠깐 김옥균 묘소에 들렸다가 한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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