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무료한 103-230

메모1

同黎 2013. 2. 24. 02:26
역사를 공부하는 동기가 호고(好古)여서 라는 점은 문제가 없다. 하지만 그 결과가 복고(復古)로 맺어져서는 안된다. 과거는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비춰주는 거울일수는 있어도 미래 그 자체일수는 없다.
공자에게 자본주의 사회의 문제를 묻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는 자본주의를 모르기 때문이다. 자꾸 거기서 해결방안을 찾으려고 해봤자 답이 나올리 없다.
근대 민족국가의 문제를 고구려나 고조선에서 찾는 것 또한 마찬가지에도. 그들은 우리가 있는 지도 모르는데 미래의 문제를 과거에 떠넘기는 것, 혹은 현재의 문제를 고대사에 소급하는 것은 비겁한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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