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전으로 향하는 길
테미즈야가 보인다
거대한 신목
공습에서 살아남은 나무인 것 같다.
다 보이는 말사
아츠타신궁은 전체 44개의 섭말사가 있다.
마지막 산노도리이
여기를 지나면 본전이 나온다.
멀리 본전이 보이기 시작한다.
신전 앞은 나무를 심어 직접 시선이 닿는 걸 막아놓았다.
드디어 본전 앞 배전까지 왔으나 여기서부터는 공개적으로 사진 찍는 게 금지되어 있다.
이렇게 사람 찍는 척하면서 사진 찍는 중
위키백과에 올라온 공식 사진
이렇게 배전이 보이지만 사실 저 뒤로도 몇 개의 담과 문으로 겹겹이 쌓여있다.
안쪽 사진 찍기 위해 어슬렁거리는 중
흐음
배전 지붕
이세신궁처럼 지어졌다.
원래 아츠타신궁은 나고야, 즉 오와리 지역의 특이한 신사 건축인 오와리조(尾張造)의 건축이었다. 그러나 1893년 우리도 삼종신기가 신체라능 그러니까 이세신궁이랑 동격으로 해주라능! 이라는 주장을 펴 결국 이세신궁에 준하는 지위를 받게 되고 건물을 새로 지으면서 이세신궁과 똑같은 신메이조(神明造)로 바꿨다.
이후 나고야대공습으로 폭삭 사라졌고, 미군에게 천총운검이 뺏길까봐 종전 후에도 기후현의 말사로
급하게 신체를 옮겼다가 1955년 식년천궁한 이세신궁의 목재를 물려받아 재건했다고 한다.
신사 특유의 하늘로 향한 부재인 치기(千木)라는 부재
배전 내부의 모습
정면에 또 문이 보인다.
저 안에 본전이 있다.
뒤편으로 연속해서 보이는 건조물들
안쪽의 금족지
안에는 주신인 아츠타대신과 함께 아마테라스, 스사노오 및 야마토타케루와 그 비, 장인 등이 모셔져 있다.
본전 앞 풍경
참배하는 이들이 꽤 많다.
한쪽의 신락전
안에 들어가 정식 참배하려는 이들이 가는 곳이다.
신락전 정면
크기가 꽤나 크다.
가운데에는 신사의 문장이 그려진 휘장이 있다.
신락전 앞
옆에서는 부적 같은 걸 팔고 있다.
여러 사람들이 미친 듯이 부적을 사고 있다.
역시 큰 신사라 장사가 잘 된다.
경내의 많은 나무들
왤케 나무를 찍었니
서락소라는 건물
에도막부 5대 쇼군 도쿠가와 츠나요시가 지은 것으로 부가쿠를 위해 지은 건물이라고 한다.
몇 없는 전근대시대의 건물
한쪽의 말사와 벽
오다 노부나가가 전쟁에 나가기 전 봉납했다고 하는 담
일본 삼대 담이라고 하는데 일본 애들 이런 거 참 좋아한다.
여기서도 보이는 닭
꼬리가 화려하다
여러 마리가 노는 중
불러 보았으나 도망간다.
이제 다른 별궁과 섭사를 보러 간다.
잠깐 쉬자
황실과 관련된 곳은 이런 자갈을 깔아 놓아서 걷기가 힘들다.
본전 구조가 잘 보이는 포스터
1900주년 되었다는 기념 포스터라고 한다.
가는 길에 있는 거대한 등롱
누가 봉납했다는 것 같은데 안내판이 너무 안쪽에 있어서 보지 못했다.
또 다른 섭말사
작은 도리이가 서 있다.
정말 곳곳이 신사다.
쿠스노미마에신사(楠之御前社)
이자나기와 이자나미를 모신 신사이다.
거대한 도리이를 지나면
의외로 큰 건물이 나타난다.
도리이를 지나가면
신메이조가 아닌 이질적인 형식의 신사가 나타난다.
카미치카마신사(上知我麻神社)로 오와리국의 시조인 오토요노미코토(乎止與命)라는 신을 모시고 있다.
양 옆에 있는 작은 두 개의 신사는 각각 오쿠니누시와 그 아들인 고토시로누시이다.
나름 국조신을 좌우에 거느리고 있다.
배전 정면의 모습
오와리의 국조를 모시고 있기에 본전이나 다른 신사처럼
이세신궁식으로 개조한 것이 아니라 본래의 건축 양식을 지키고 있다.
배전 내부의 모습
이 바로 건너편에는 또 하나의 중요한 신사가 있다.
핫켄구(八剣宮)
팔검궁이라는 신사이다.
왜 이름에 팔이 들어가는 지는 알 수 없으나 본전에 모시고 있는 아츠타대신의 별궁이라고 한다.
신사 앞 금족지의 모습
팔검궁 표목
내부의 모습
별궁은 말 그대로 신의 별궁을 의미하며 모시는 신은 동일하다.
신의 다른 모습(예를 들면 분노, 자비 등등)을 상징하는 경우도 많다.
팔검궁 정면
역시 신메이조로 지어졌다.
안에는 특이하게 작은 나무가 자라고 있다. 신목인가?
옆에서 본 모습
도리이 옆에 나무가 쌍으로 자라고 있다.
신사 앞의 큰 나무
카미치카마신사의 말사
반대쪽 말사
정말 신사가 많다
여서기 안내문을 받아 살피는 중
뭐하니
지도 들여다보는 중
신사에는 흰 동백이 피기 시작했다.
나고야라도 한국보다는 따듯한 듯
이렇게 신궁을 다 보고 이제 나고야성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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