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이 시내로 진입
밥을 먹어야 한다.
오카데라 표지판이 보인다.
우동 프랜차이즈 츠루마루 우동집
면 건지는 곳
나는 붓카케운동에 덴푸라
시내에서 조금만 가면 아베노몬주인이 나온다.
최근에 새로 지은 금각부어당
멀리 있는 진수사인 이나리신사
여기서 표를 끊을때는 금각부어당, 즉 영보관과
본당의 국보 문수보살상을 따로 볼 수도 있고 세트권을 끊을 수도 있다.
근데 금각부어당은 별다른 유물이 없고 세트권을 끊으면 1300엔이나 해서 보통 800엔만 내고 본당만 본다. 그래도 되게 비싼 편이다.
이번에 여기는 건너뛴다.
별 건 없고 이곳이 아베씨의 우지데라인만큼 예전 신사에 모시던 아베노 세이메이 등의 신상 등등이 있다.
먼저 특별사적인 몬주인서고분으로 간다.
일본의 사적은 1800여 건, 그 중에 특별사적은 62건 밖에 안 된다.
그만큼 대단한 것인데 여기 달랑 고분 하나에 지정을 했다.
몬주인서고분(몬조인니시고분, 文殊院西古墳)은 횡혈식 석실분으로 특이하게 화강암을 이용해 석실을
마련했다. 엄청나게 다듬어진 돌을 사용했고 특히 현실의 천장은 1석의 거대한 석재를 다듬어 덮었다.
이 주변은 7세기 이후 횡혈식 석실분이 세워지고 그 중에 가장 오래된 고분으로 보인다.
이 주변이 아베씨의 영역이었기 때문에 아베씨의 지배자급 무덤으로 보고 있고,
다이카 개신 직후 좌대신까지 오른 아베노 우치마루가 주인의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미 헤이안시대에 도굴이 되었고 석실 문이 열려서
안에는 부동명왕을 모신 동굴 사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안내문
특별사적이라는 표석
입구
들어간다
내부에는 부동명왕이 있다
소원을 들어주는 부동명왕이라고 하며 구카이가 조각했다는 전설이 있다.
부동명왕
석실을 쌓은 돌이 가지런하다.
정말 반듯하다.
천정은 1석으로 구성
본당
에도시대의 건물
아베노몬주인은 본래 아베씨의 우지데라로 세워진 절이다. 아베 신조 총리의 아베씨가 바로 이 아베씨이다. 다이카 개신의 좌대신이었던 아베노 우치마루가 세웠다고 하며 원 절터는 지금 자리에서
300미터 떨어진 곳으로 아베노데라 터라는 이름으로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탑과 금당이 병렬로 서 있는 호류지식 가람배치를 하고 있다고 되어 있다.
나라시대부터 도다이지의 영향에 들어가 지금도 화엄종이다. 본존은 문수보살로 나라불사의 위대한 작가인 카이케이의 작품이다. 이들이 도다이지와 고후쿠지 중흥에 활약했으니 도다이지의 말사인 몬주인에 불상을 제작한 것은 이해가 되지만 그 사이의 역사가 없어 도대체 그 큰 불상이 어떤 연유로 만들어졌는지는 미상이다. 다만 아베씨 출신 음양사인 아베노 세이메이에 대한 숭배가 강해지면서 여기도 신불습합이 된 것으로 보이고, 가마쿠라시대에는 야마토 15대사라는 이야기도 있었다니 나름 규모를 유지했다고 한다. 그러나 미요시 삼인중의 나라 화재 때 여기도 불타고 17세기에 본당을 겨우 재건해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본당
사쿠라이시 지정문화재이다.
들어간다
국보인 도해문수상
일단 들어가면 말차를 주고 다 마시면 본당으로 간다.
본당 옆 대사당의 본존인 홍법대사 구카이(공해)
시기는 불명
거대한 불상이 보인다.
내부 복장과 묵서로 1203년 카이케이가 조성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1220년까지 계속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가장 큰 문수상이며 문수보살과 함께 4구의 협시상이 있다.
가마쿠라시대의 대표작으로 국보 지정이다.
당시 카이케이가 도다이지 남대문 인왕상을 만들던 때와 동시기라고 한다.
바다를 건너는 문수보살상
당당한 모습이다.
사자상은 후보된 부분이 있다고 한다.
보통 문수보살의 협시는 선재동자, 우전왕, 최승노인, 불타바리삼장이라고 한다.
그러나 몬주인의 경우 최승노인상은 유마거사, 불타바리삼장은 수보리조사상이라고 한다.
정면
압도되는 분위기다
가마쿠라시대의 수작
광배에서 화불이 나오고 있다.
지혜의 검
수보리조사
우전왕
유마거사와 수보리조사
유마거사상은 보면 느껴지다시피 모모야마~에도시대의 보작이다.
그래서 국보에 부 지정으로 되어 있다.
보현보살벽화
다른 쪽엔 문수보살 벽화도 있다고
옆에는 여러 불상이 있다.
지장보살과
그 앞에는 엉뚱하게 부동명왕의 권속인 이동자상이 있다.
조각이 이상하네
에도시대 작
아미타불과 부동명왕상
대일여래상
석가여래 삼존상
무로마치시대
나름 수작이다
보현보살
문수보살
불열반도
에도시대
슬퍼하는 제자들
동물들도 슬퍼한다
멀리 석등이 쭉 들어서있다.
아베 신조도 세웠다고
금각부어당
백산신사
중요문화재이다
옆에는 몬주인동고분이 있다.
아스카시대 고분인데 지금은 물이 나서 우물로 쓰고 있다.
내부의 모습
확실히 다듬은 모습이 어설프다.
현지정문화재이다.
이제 다음 답사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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