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3차

일본불교미술답사기 - 5일 사쿠라이2 (하세데라長谷寺2, 호키인法起院)

同黎 2018. 5. 23. 04:20



중앙에서 바라본 외진


본존 십일면관음상


일명 하세관음으로 불리는 높이 10미터가 넘는 거대한 불상이다.


인근 하세가와에 흘러든 거대한 신목이 계속 재앙을 부르자 공포에 질린 마을 사람들이 덕도상인에게

부탁해 신목으로 관음보살을 만들었다고 한다. 한 손에 석장, 한 손에 정병을 든 특이한 모양새의

십일면관음이며 방형의 거대한 바위 위에 새워졌다고 한다. 아마 산악신앙과 결합된 듯하다.


안타깝게도 나라시대의 초창기 불상은 불타 사라졌고

지금의 불상은 무로마치시대에 재건한 것으로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경외감까지 들게 하는 거대한 불상


정면


측면에는 벽화가 있다.


좌우에 모셔진 협시들


우보동자상


아마테라스의 화신으로 아마테라스가 부처와 수적했을 때의 모습이라고 한다.

물론 신도에서는 절대 부정한다. 차라리 대일여래의 화신이라고 하지

중요문화재 지정


안내문


나중에 특별히 천초황대신이라는 현판을 걸어 신앙하고 있다.


다른 협시 난다용왕상


역시 무로마치시대의 중요문화재


복도의 모습


한쪽에 빈도로존자가 모셔져 있다.


세계지도 모양의 에마


음양도 식인가? 12방위가 있는 등


에마가 정말 많다

좀 관리하지


앞으로 툭 튀어나온 무대


아래로 무대조 건물이 잘 보인다.


좀 무섭기까지 하다.


흐음


대비각이라는 현관이 보이는 정면


굳이 따지면 丁자 모양 건물이다.


현판


일본에서는 관음전을 대비각이라고 많이 한다.


박공 부분


멀리 보이는 오층탑

쇼와시대의 작품


멀리 보이는 본방


본방은 메이지시대 재건한 것이다. 본래 이에츠나의 재건으로 세운 화려한 건물이었는데 불에 타버렸다.

그래도 최근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특별개방 때만 연다.


불단의 모습


이제 옆으로 간다.


옆으로 가면


지장보살상 하나가 모셔져 있다.


표현상 에도시대의 작품인 것 같은데 크기가 매우 크다.


정면


설명문이 없다


워낙 건물이 크다보니


뒤에는 오엔짜리 동전을 연결해 만든 탑 모양 에마가 있다.


본당 뒷면


뒷면에도 불상이 있다.


관음보살상


화려한 벽화와 함께 십일면관음을 모셔놓았다.

석장과 정병이 본존과 똑같다.

아마 예전에 본존을 직접 참배하지 못하기 때문에 서민 대중을 위해 뒷면에 불상을 안치한 것으로 보인다.

불상은 18세기의 것

 

이제 내려간다

옆의 개산당


덕도상인을 모셨다


내부


본존 덕도상인상


최근의 것으로 보인다.


본당 반대쪽 측면



내려가는 길 보이는 지장보살상



멀리 보이는 본당


계단 아래로 내려간다.


아래쪽에 있는 작은 다실


멀리 본당이 보이는 광경


탑두에서 지어놓은 다실이다.


밖으로 가는 길


테미즈야가 보이고


보물을 보관해 놓은 육각당이 보인다.


밖으로 나가는 길


멀리서 본 본당


또 다른 탑두


권현상이 있다

아키바대권현


내려가는 길


동네에서 좀 더 내려가면


5분쯤 가다보면


개산조 덕도상인을 모신 호키인(법기원, 法起院)이 있다.


나라시대 토쿠도 상인의 묘소로 지정된 일종의 탑두이다.



안내문

사이코쿠의 번외사찰이기도 하다.


경내 안내소


본당


덕도상인상을 모셔놓았다.


뒤편에 십삼층석탑이 있는데 그것이 묘라고 전해진다.


납경소


납경장


이렇게 하세데라를 다 보고 다음 장소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