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27일 교토 오하라노2 (오하라노신사大原野神社)

同黎 2019. 5. 17. 03:36



다시 오하라노 신사의 도리이 앞에 왔다.


오하라노신사(大原野神社, 대원야신사)는 나라에 있는 후지와라씨의 씨족신사인 가스가대사의 분사이다.

간무천황의 나가오카쿄 천도 때 황후 후지와라노 오토무로가 가스가대사의 신령을 수도 근처로 권청할

것을 청했고, 그 결과 매사냥을 하던 벌판이었던 오하라노에 신령을 모시라는 신탁이 내려졌다고 한다.

이후 몬토쿠천황이 이곳에 가스가대사의 신을 권청해 모셨고 이후 연희식 이십이사 중 한 곳이 되는 높은

격의 신사가 되었다. 특히 역시 후지와라씨의 여성들은 이곳에 참배하면서 황후나 중궁이 되기를 기원하는

것이 관례가 되었고, 그 행차가 대단했다고 한다. 세이와천황의 황후가 되는 후지와라노 타마코가 황후가

되기 전 이곳에 참배올 때 옛 연인인 아리와라노 나리히라가 호위역으로 같이 따라온 이야기가 유명하다.


메이지시대에는 관폐중사가 된다.


안내문


안내판


너무 오래되서 한글이 잘 안 보인다.


올라가는 계단


두 번째 도리이가 보인다.


올라가는 길

사람이 많다


연못


몬토쿠천황이 나라의 사루사와이케를 본따 조성했다고 한다.


안내문


단풍이 정말 잘 들었다.


빨간 단


뭔가 촬영 중인가


접근했으나 막힘


뒤로 돌아서


재접근


드라마 촬영 중인데


유명한 배우란다


왼쪽이

매니저가 제어하길래 잠시 딴청


건너편이 섭사인 와카미야신사


연못의 수원지


샘이 솟아나는 곳이다.

세이와천황이 태어났을 때 몸을 씻긴 물이라고


안내문


죽은 신목


이제 본사로 간다.


마지막 도리이를 지나면 본전이 보인다.


안내문


전반적 구조는 가스가대사와 똑같다.


납경소로 가서


납경을 받는다


이제 본전으로


본전은 가스가대사와 마찬가지로 4동이고,

중문과 동서회랑, 섭사인 와카노미야까지 8동이 교토부지정문화재이다.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19세기 초로 보인다고


천황의 폐백, 폐찬료 하사 안내판


안내문


중문


이 뒤로 본전 4동이 있다.


본전은 잘 안 보인다.


내려오는 길


누구지


드라마 촬영이라는데 검색해도 안 나온다.


누군지 물어보는 중


저 배우는 많이 본 거 같은데 기억이 안 난다.


매니저를 피해 도망가며


다시 연못을 지나


섭사를 지나 쇼지지로 가는 길로 간다.


믿기지 않는 모습의 길


이게 정말 정식 길인가


어쨌든 이 길을 따라 10분 정도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