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35일 교토4 (난젠지南禅寺)

同黎 2019. 12. 10. 21:24



난젠지 가는 길


노무라 집안의 저택 입구

전체가 중요문화재


비와호에서 내려오는 물이 보인다.


현재 노무라미술관은 휴관 중


오늘은 조용히 지나간다.


난젠지 북문이 보인다.


쭉쭉 들어가면


드디어 난젠지 경내

여러 번 왔다



먼저 삼문으로


언제 봐도 멋있다.


난젠지(南禅寺, 남선사)는 임제종 남선사파의 대본산으로 일본 최초의 칙원 선종사찰이다. 그렇기에

교토 오산 중에서도 별격으로 1위 이상에 있으며 경내에는 난젠지를 지은 카메야마천황의 무덤이 있다.

13세기 카메야마천황이 본인 이궁에 칙원으로 난젠인이라는 불당을 지었고 이것이 커져 지금의 난젠지가

되었다. 이후 고우다천황, 고다이고천황 등의 지극한 존경을 받아왔고 무로마치시대 대표적 선승인 무소

소세키가 주석하면서 여전히 큰 사찰이 되었다. 이후 엔랴쿠지나 미이데라와 대립할 정도로 큰 사찰이

되었다. 이후 오닌의 난으로 전소했으며 오랫동안 재건이 되지 않다가 에도시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재상인 곤치인 스덴의 영향으로 재건되고 전국 임제종 사찰을 통괄하는 사찰이 되었다.

메이지유신 이후 경내가 줄어들고 탑두가 줄어든 것은 마찬가지지만 특히 경내 비와호에서 교토로 물을

끌어와 상수도로 삼는 공사가 이루어지면서 경내로 수로가 지나가게 되고 많은 토지가 사라지게 되었다.

화재로 법당과 불전이 소실되고 법당만 메이지시대에 재건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국보 방장과

중요문화재 삼문, 칙사문이 남아있고 정원이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어 과거의 영광을 증언하고 있다.


삼문


언제든 올라갈 수 있는 교토의 몇 안 되는 문이다.


아래쪽 방향


내측 방향


탑두 사찰


법당이 보인다


뭐 여긴 너무 많이 와봐서


반대편으로 보이는 삼문


법당 내부


법당 천정에 그려진 운룡도


금으로 그린 운룡도가 유명하다.


이제 수로각으로 간다.


벽돌로 지은 수로각


위로는 비와호에서 온 물이 흐르고 있다.


지금이야 상수도관을 따로 만들었지만 메이지시대 산을 파서 물을 끌어들인 대공사였다.

일본 최초로 도시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공사였으니 의미가 있는 공사였다.


지금 수로 전체가 사적으로 지정


나름 사찰 내의 이색적인 풍경으로 사랑받는 곳


오래된 벽돌 아치


독특하다


이제 방장으로 간다.

멀리 보이는 방장 지붕


고리로 입장


고리 내의 객전


이곳은 지나간다


입구에 모시고 있는 위태천


안으로 들어간다


아름다운 정원이 보인다.


방장 남쪽 정원


대방장 정원 건너로 보이는 법당


대방장은 본래 교토어소의 청량전을 이전한 것이다.


뒤편 정원


정면 정원


소방장까지 갖추고 있으며 두 동이 모두 국보이다.


내부 후스마에는 카노파의 작품으로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있는 건 복제본


대방장 마루에 쉬고 있는 사람들


방장 정면 정원은 고보리 엔슈가 작정했다는 명승


성현도


매화도


모란도 후스마에들


군선도


대방장 불칸


불칸 정면


사계산수도


매화도


정원의 풍경


호랑이 새끼가 건너가는 정원이라는 애칭이 있다.


이제 소방장 정원으로 넘어간다.


소방장 정원은 건물과 회랑으로 나뉘어진 각각의 공간을 꾸민 정원이다.

남쪽의 여심정


메이지시대에 작정한 것


소방장 복도


소방장의 후스마에


쌍학도



죽호도


조선 호랑이라는 소문이 붙어있는 그림이다.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호랑이 사냥을 즐겨했다는 기록이 있으니


오래되어 보이는 매화도


아직 교체가 되지 않았나보다.

진품으로 보인다.


중요문화재


국보라는 안내판


호랑이가 놀고 있는 모습


카노 탄유의 작품으로 중요문화재인데


특이하게 소방장의 많은 칸 40매를 모두 호랑이로 채웠다.


작은 정원들


소방장 북쪽의 정원은 육도정이라 해서 육도윤회하는 모습을 상징했다.

 

안내문

쇼와시대 작정이란다


이끼 정원


가을에 핀 꽃


조선에서 건너온 망주석


귀면


벼루 모양의 츠쿠바이


작은 정원의 모습


이렇게 작은 정원들이 모여있다.


다실


회랑의 풍경


다실로 통하는 노지


고저차가 있어서 내려가는 계단도 보인다.


다른 다실로 통하는 노지


정 자국이 남아있는 거대한 바위

어디서 옮겨온 것 같다.


전경


다실 불식암과 궁심정 안내문


다시 방장으로 나가는 길


다시 살펴보는 군호도


중요문화재


전 카노 탄유 작


정면



벽을 가득 메운 호랑이들



죽호도


나가기 전 다시 보이는 정원


꽃이 핀 나무


이제 밖으로 나간다.


난젠지 인근은 온통 물로 가득하다.


멀리 보이는 모습


법당


법당은 한적하다


우뚝 선 산문


탑두사원 입구


삼문 측면


멋진 문이다

국보가 못 되는 게 항상 안타깝다.

묘하게 크기는 지온인에, 역사는 도후쿠지에 밀린다.


텐슈안 입구


경내도


매번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게 만드는 탑두


전에 가봤으니 이번엔 패스


멀리 보이는 총문


칙사문이 보인다

중문


이렇게 난젠지를 나왔다.


칙사문


표지판


이제 곤치인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