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35일 교토2 (긴카쿠지銀閣寺)

同黎 2019. 11. 27. 22:13



다음 코스는 은각사


뭐 빠지면 안 되는 코스지


철학의 길


은각사로 올라가는 길이다.


뭐 워낙 유명한 곳이라 많이 왔다.



긴카쿠지(銀閣寺, 은각사). 정식 명칭은 지쇼지(慈照寺, 자조사)이다. 무로마치막부의 8대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마사는 정치에 관심은 없고 풍류에만 몰두했는데 3대 쇼군 요시미츠의 금각사의 전래에 따라서

대규모 별장을 조성한다. 이 때는 오닌의 난이 끝날 때인데 병란으로 죠도지(정토사)라는 절이 소실되어

있었다. 이에 요시마사는 히가시야마도노라는 별장을 짓는데 교토의 역병과 오닌의 난에도 불구하고

특별세까지 걷으며 별장을 지었다. 심지어 그가 죽은 후에도 공사가 이어졌는데 이미 죽은 무소 소세키를

개산조로 권청해와서 쇼코쿠지의 말사로 사찰이 된다. 이후 요시마사와 그가 주도한 문화운동은

히가시야마 문화라고 해서 높이 평가를 받지만 역시 정치에는 무심했다는 평가는 받는다.

금각사보다 규모나 화려함 면에서는 밀리지만 1950년 방화로 금각이 소실된 금각사에 비하여 창건 당시

지어진 동구당과 은각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더 가치가 높다. 상대적으로 번쩍번쩍한 것보다는

은이 없는 은각이 낫기도 하고. 다만 사찰 규모도 줄어들고 지금의 인상적인

동백나무 울타리나 모래로 쌓아올린 향월대 등은 에도시대 풍이다.


입장


항상 인상적인 동백나무 울타리


구불구불 동백나무와 대나무 울타리가 이어진다.


다 지나면 고리 입구가 나온다.


대략 에도시대 중기의 건물들인데 전혀 어떤 문화재로도 지정되지 않은 것이 의문


후지산을 형성화한 향월대


국보 은각


좋다


정원


모래로 쌓은 은사탄


은각 꼭대기의 봉황


연못 부분이 무로마치시대의 정원 유구이다.


이 은사탄, 향월대는 에도시대


방장의 모습


방장에서 본 은사탄


방장 정면

에도시대


국보 동구당

특별공개 중이라 사람들이 들어가고 있다.


요시마사 당시의 건물로 본래 지불당

지금은 아미타여래를 모시고 있다.


방장과 동구당 사이의 복도


동구당 안내판


전경

은사탄

말 그대로 모래로 파도를 만들어 놓았다.


연못과 산


단풍이 좀 들었다


멀리 보이는 은각


연못 한가운데의 괴석


작은 폭포

세월천이라는 샘의 발원지이다.


사이호지의 정원을 본따 만들었다고 한다.


가느다란 물줄기


동구당이 보이는 풍경


동구당


이곳이 연못 전체 물의 발원지이다.


연못 전경


연못과 동구당이 보이는 전경


단풍


좋다


연못이 낀 정원


작은 공양탑


수선정 터

과거 수선정이라는 연못 근처에 괴석을 배치한 것이다.


요시마사가 찻물로 사용했다는 우물


안내문


이끼가 깔린 정원


산 위로 올라오면 멀리 교토 시내가 보인다.


붉은 단풍


내려다 보이는 방장과 은각


은각사 모습이 잘 보인다.


뒤편은 숲이고


물이 내려오고 있다.


은각 풍경


다시 내려온다


연못 위에 떠 있는 은각


은각 풍경


이제 돌아 나간다.


또 다음은 어디를 데려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