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6차

일본횡단기 - 8일 오바마3 (묘츠지明通寺)

同黎 2020. 3. 10. 18:43



이제 다음 장소인 묘츠지로 간다.


사찰 입구


숲이 무성하다


다리를 건너


묘츠지에 도착


개울이 한창 흐른다.


좋다


묘츠지(明通寺, 명통사)는 진언종 어실파의 사찰이다. 전해지는 기록에 따르면 9세기 초

동북지방을 정벌하던 장군 사카노우에노 타무라마로가 창건했다고 하지만 중세 이전의

역사를 알기 어렵다. 참고로 사카노우에 타무라마로는 교토 기요미즈데라를 창건한

인물이다. 현재 건물은 가마쿠라시대의 것으로 진언종 승려가 부흥한 것이다.

본당과 삼층탑이 국보로 지정되어 있고 불상도 오래된 것이 많다.


오래된 테미즈야


작은 부동명왕상이 모셔져 있다.


안으로 들어가자


택시기사 아저씨가 꼭 따라왔다.

안 그래도 되는데...


매표소에서 안으로 들어간다.


계단


그 위로 본당이 보인다.


모습은 시가현에서 많이 본 천태종 사찰들이랑 비슷한데

뭐 어차피 거기도 가마쿠라시대 밀교 사찰이니


본당

이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거대한 건물이다.


13세기의 건물로 건립 연대가 명확한 건물이다. 기본적으로 일번 전통의 화양 건축이면서

군데군데 선종풍의 건축요소를 받아들이고 있으며, 내진과 외진이 명확히 갈라져있다.

가마쿠라시대 건물은 남은 것 자체가 많지 않으니

국보

 

안내문


본당 측면

거대하다

한 변의 길이가 15미터


계단에서 내려다 본 모습


멀리 보이는 산


본당 정면

5칸이다


크다


국보 안내판


1258년이라는 기년


본당 안내판


국보 삼층탑


역시 13세기 가마쿠라시대의 건물로 높이는 22미터이다.

화양을 기본으로 건축되었으나 대불양을 섞었다.

내부에는 특이하게 사방에 아미타삼존과 석가여래를 모셨다고


크다


내부는 비공개


한쪽의 작은 신사


본당


멀리 보이는 삼층탑


내부에도 중요문화재가 많다.

본존 약사여래상


헤이안시대 말~가마쿠라시대 초

한 번 화재로 소실된 본존을 재조립


한쪽에 쌓여 있는 목찰들

묘츠지에 돈과 미곡 등을 기증한 내용을 적은 것으로

무로마치시대~에도시대에 이르기까지 400매에 이른다.

중요문화재


안내문


측면에 있는 불상들


본존 옆의 심사대장상

중요문화재


심사대장은 사오정으로 알려져있는 호법선신

헤이안시대 말기의 작으로 높이 2.5미터의 대작


목조항삼세명왕상

중요문화재

심사대장상과 짝을 이루고 있다.


작은 지장보살들


불단 뒤편의 성관음보살상


삼층탑의 상륜부

분리되어 있다


삼층탑


거대하다


이 지역에서 보기 드문 탑


올라가는 길의 보협인탑


삼층탑의 처마


내부

잘 안 보인다


벽화가 있다는데



아미타삼존


안내판


안내문


높다


기단 부분이 뚫려있다.


초석이 그대로 보인다

보통 뿌리가 썩을까봐 막아놓는데


전경


본당


잘 앉아있다


작은 신사들


뭐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는다.


안내문


지정문화재들


내려가는 길


종루


한쪽의 연못들


산문을 보러 왔다.


에도시대에 세운 인왕문


현재 시지정문화재


화려한 공포


채색이 너무 벗겨져서 보수공사를 해야할 것 같다.


정면의 인왕상이 모셔진 부분


인왕상


에도시대


시지정문화재이다


에도시대 것치고는 역동적이다.


한쪽에 쌓인 귀면와들


본당 입구


본방으로 간다


기다란 방장


안쪽에 중요문화재 부동명왕이 있다.


안내판


잘 안 보이는


저 멀리


제법 큰 불상이 보인다.


채색이 잘 남아있다.


도록에서 가져 온 부동명왕입상

헤이안시대 말기의 것으로 본래 쇼린지라는 절의 것인데 폐사 후 옮겨온 것이다.

하가지에 있는 불상들과 일군의 불상이다.


다시 길을 나선다.


산문


이제 절을 내려가 다음 절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