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횡단기 - 8일 츠루가2 (사이후쿠지西福寺)

바로 차를 타고 다음 장소로 간다.

사이후쿠지(西福寺, 서복사)는 정토종 사찰이다. 남북조시대에 고코곤천황의 칙원사로 세워졌는데

전승에 따르면 개산인 양여라는 승려가 이곳을 지나던 중 산 중턱에서 빛을 보았는데 근처로 가자

한 마리의 흰 여우가 나타나 그를 산기슭으로 안내했고 거기서 아미타삼존이 나타났다가 다시

바위로 변했다고 한다. 창건은 고코곤천황과 아시카가 쇼군가의 도움을 받았다고 하고

48개의 말사를 거느린 대찰이었다고 한다.

이후 도쿠가와 쇼군가의 후원을 받았으며 특히 후쿠이번에 있던 마츠다이라가의 후원으로

재건했다. 지금의 건물은 이때의 것들이 많다. 본당인 어영당과 아미타당, 서원 및 고리가

중요문화재이며 고려불화 등 유물도 많다.

위치가 츠루가반도 중간, 조구신사와 츠루가역 중간 쯤 있는지라 찾아왔다.

경내도

붉은 색의 건물이 중요문화재이다.

총문

시지정문화재

단촐하다

현판

흠

삼문은 근래에 재건한 문이다.

콘크리트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어영당(본당)이 보인다.

거대한 밤나무

개산조가 심었다고 전해진다.

반대편에도 한 그루가 있다.

거대한 어영당

중요문화재

정토종조 호넨을 모신 건물로 히가시야마천황의 칙령으로 19세기 초 재건했다.

아미타당

중요문화재.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무로마치시대 지어진 다른 사찰의 건물이었는데 전국시대 아사쿠라씨가 이곳에 기증했다.

어영당 조성 전까지 오랫동안 본당 역할을 했으며, 이축된 후 유키 히데야스가 수리했다고 한다.

저 작은 건물은 납골당

뒤에 종루가 있다.

서원 정원은 명승이라고 한다.

현관

여기서 돈을 내고 들어간다.

현 천황 나루히토

삼문 완공 때 황태자 자격으로 참여했다고

안내문

현관 뒤로 어영당과 아미타당을 이어주는 복도가 보인다.

옛 가람도

문화재 안내판

중요문화재 건조물들

정원

공자쟁금경상

중국 원

중요문화재

주야신도

고려

중요문화재

현재 도난 중이다.

아미타여래도

중국 남송

중요문화재

현재 도난 중

관경변상만다라도

가마쿠라시대

중요문화재

방광보살도(관음지장보살도)

고려

후쿠이현지정문화재

관경만다라도

고려시대

후쿠이현지정문화재

고려불화가 유독 많다.

고리에서 보는 모습

아미타당 뒷면

서원으로 간다

어영당이 보인다

저 회랑은 사수낭하라고 하여 중요문화재에 부속 지정되어 있다.

사이후쿠지 정원은 아미타여래와 이십오보살의 내영을 표현한 것으로

에도시대 중기의 것이라고 한다.

설명이 길다

서원에서 보는 정원

서원 뒤의 언덕을 배경으로 연못을 만들고

그 뒤로 아미타여래와 이십오보살을 바위로 표현

돌 다리로 정토행을 상징

 

아미타당

본존이 타이라노 시게모리의 지념불이라고 하는데 이건 에도시대 건데?

음

이제 다시 돌아서

종을 지나

복도를 돌아

사수낭하로 간다

낭하에서 바라보는 연못

나무가 좀 쓰러져있네

안내문을 이렇게 붙여놨다.

낭하에서 본 정원

어영당

밖으로 보이는 전경

정원 관리가 아주 잘 되진 않은 듯

어영당으로 가는 길

중간에 곤비라를 모신 건물이 있다.

그 뒤로 또 꺾인 낭하

현판

삼문이 보인다

어영당 입구

북이 달려 있다.

들어가야지

아미타당

이제 입장

진짜 입장

어영당 내부

불단에 호넨이 있다.

정토종 개산조 호넨

전승에 따르면 호넨이 직접 조각한 것이라고 한다.

염불을 하는 곳

내부

좀 어수선하다

귀여운 모자를 쓴 빈도로존자

저 안쪽 불단에 쇼군들의 위패도 있다고 하는데

이제 밖으로 나간다.

어영당

국화무늬와 도쿠가와가의 문장이 용마루에 붙어 있다.

밖에 보니 요상한 바위가 하나 있다.

비사문당이 불탈 때 비사문천상이 스스로 도망나와 여기에 있었다고

이제 다음 장소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