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6차

일본횡단기 - 9일 마츠야마4 (이시테지石手寺)

同黎 2020. 3. 12. 22:29



바로 다음 장소로 간다.


우리의 목표는 이시테지


이시테지 입구

요상한 건물이 있다.


안에는 에도시대 모쿠지키불 형식의 요상한 불상들이 있다.

천조대신이라고 되어 있는데


기괴하다


절 입구까지 이어진 회랑

기념품 상점 등이 대부분이다. 이곳이 오헨로 길목 중 한 곳이니


드디어 나오는 국보 인왕문


이시테지(石手寺, 석수사)는 진언종 풍산파 사찰로 액제 등으로 유명한 사찰이다. 미슐랭 가이드에

관광지로 실렸다는데 왜 실렸는지는 의문. 전승에 따르면 8세기 이요의 태수인 오치노 타마즈미의

꿈에 쿠마노권현이 나타나 세웠다고 한다. 이후 쇼무천황의 칙원소가 되어 교키가 약사여래를

새겨 본존으로 삼았다고 한다. 본래 법상종이었으나 구카이가 방문한 이후 진언종이 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헤이안시대 이곳의 영주가 이 절에서 기도하고 낳은 아들이 손에 에몬사부로의

환생이라고 쓰여진 돌을 쥐고 태어나 이시테지라고 이름지었다고 한다.

이후 헤이안시대에서 무로마치시대까지 전성기가 되어 자원이 66개에 이르렀으나 전국시대

초소카베 모토치카가 이요를 정벌하면서 병화가 밀어닥쳐 많은 건물이 소실되었다. 그러나 산문과

본당, 삼층탑, 가리제모당, 종루 등 비교적 많은 건물이 살아남았고 이후 재건되어 지금에 이른다.


산문은 가마쿠라시대 후기의 건물이다.


높이 7미터, 폭 4미터의 비교적 큰 인왕문으로 가마쿠라시대의 대표작이다.


2층의 모습


웅야산이라는 현판


인왕상


가마쿠라시대


잘 안 보인다


3미터 높이의 거대한 짚신


동전이 들어가있다


창방 부분 위의 연반

보주모양

국보면 국보 표시라고 해놓지


경내


종루


이건 에도시대의 건물이다.


아미타당


삼층탑


중요문화재


가마쿠라시대 후기의 건물이다.


다른 곳이라면 국보도 노려볼 만한데


차당


홍법대사를 모셔둔 건물이다.


종루

중요문화재


가마쿠라시대 후기


꽤나 정교한 건물이다.


내부의 동종 역시 가마쿠라시대의 것으로 중요문화재


뒤로 보물관이 있는데


볼만한 것이 하나도 없었다.


삼층탑


미륵당


미륵보살을 모신 곳


내부


지족천, 즉 도솔천이라는 현판


위로 올라간다


호마당

중요문화재


건고대도라는 현판

무로마치시대 초기의 건물


바로 옆 일제경장 현판


내부에 윤장대와 부대사상이 있다.


대사당


대사당 정면


나츠메 소세키 등의 낙서로 유명하다.

현재는 모두 다시 색칠이 되었다.


대사당 내부


홍법대사상


근래의 것인 듯하다.


귀자모신을 모신 가리제모천당


가마쿠라시대 말기


가리제모당의 배전 역할을 하던 건물


현재는 십이천을 모신 십이천당이다.


반대편


이런 요상한


중국이나 인도 불상이 많다.


본당으로 간다


본당 역시 중요문화재로 가마쿠라시대 말기의 건물이다.


내부는 뭐가 안 보인다.


전반적으로 지저분하고 정리가 안 되어있다.

이런 곳이 일본 최고의 관광지라니....


이제 도고온천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