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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축 일본답사기 - 5일 도쿄5 (국립신미술관国立新美術館2: 빈의 모던전ウィーン・モダン)

다음 전시는 오스트리아와의 수교 150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빈의 모던, 클림트와 에곤 쉴레전으로 비엔나 박물관에 전시된 19세기에서 20세기 초의 미술품을 전시하는 대규모 전시가있었다. 특히 한국에서 보기 힘든 클림트와 에곤 쉴레의 작품이 많았다. 로텐툼 문 쪽에서 바라본 빈 구시가지1750년 이전요한 아담 델센바흐 마리아 테레지아(액자 장식화 : 어린 요제프 2세)1744년마르틴 반 메이텐스 갑주 차림의 요제프 2세 황제1787~88년하인리히 프레드리히 푸거 (左) 작가, 계몽주의 개혁가 요제프 폰 존넨펠스1813년 이전(아들) 요한 밥티스트 램피 (右) 자연과학자 이그나츠 폰 보른1790년 경(아버지) 요한 밥티스트 램피 빈 프리메이슨 롯지1785년 경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803년 경 「마법피..

압축 일본답사기 - 5일 도쿄4 (국립신미술관国立新美術館1: 터키 지보전トルコ至宝展)

히비야역에 도착 드디어 국립신미술관에 왔다. 전시 중인 터키의 지보전 그리고 빈의 모던 전을 보기 위해서이다. 역에서 미술관으로 통하는 통로직접 연결된다 일부러 나와서 입구 사진을 찍는다. 국립신미술관(国立新美術館)은 2007년 개관한 대규모 미술관이다. 다른 미술관과 달리상설전시와 소장품이 없고 오로지 특별전시와 공모전 공간만 제공한다. 그 밖에소장품은 포스터, 도록 등 전시회 자료만 수집한다. 심지어 큐레이터도 없다.원래 이 자리는 2.26사건이 일어난 구 보병 제3연대 건물인데 별관 형식으로 일부가 남아있다.독특하게 생긴 건물에 「너의 이름은」에도 등장했기 때문에 관광객이 많다. 터지의 지보전은 이스탄불의 톱카프 궁전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오스만 제국 술탄의 유물들을 보여주는 전시이다.따로 표기하기..

압축 일본답사기 - 5일 도쿄3 (노기신사乃木神社)

다음은 노기신사에 가기 위해 노기자카에 왔다. 롯본기 바로 옆으로 1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노기신사이다. 나가는 곳 노기 마레스케와 관련된 곳이 여러 곳이다. 노기신사(乃木神社, 내목신사)는 조슈 출신의 육군대장인 노기 마레스케(乃木希典) 부부를 모시는신사이다. 노기 마레스케는 에도에서 태어나 지금의 시모노세키에서 자랐으며 요시다 쇼인의 사후쇼카손주쿠에 들어가 키도 타카요시, 타카스키 신사쿠, 이토 히로부미, 야마가타 아리토모 등과알게 되었다. 이후 조슈 기병대에 들어갔으며 메이지유신 이후 육군에 들어가 서남전쟁 등에참여했으나 사이고 다카모리에게 군기를 빼앗기기도 했다. 그러나 메이지천황의 신임을 얻어 승진을 계속해 청일전쟁에 참가 이후 중장으로 승진하고 대만총독을 잠깐 지냈으나 대만인들의 반란이 계속되..

압축 일본답사기 - 5일 도쿄2 (고코쿠지護国寺)

택시를 타고 유라쿠초역에 도착 지하철로 갈아탄다 유라쿠초선 방향으로 간다. 여기서 지하철을 타고 조금만 가면 고코쿠지역에 도착 위로 올라간다 5분 정도 가면 인왕문이 보인다. 인왕문에도시대의 건물이다도쿄도지정문화재 고코쿠지(護国寺, 호국사)는 신의진언종 계통인 진언종 풍산파의 대본산 사찰이다. 5대 쇼군인도쿠가와 츠나요시와 그의 어머니이자 3대 쇼군 이에미츠의 측실인 케이쇼인이 지은 사찰이다.케이쇼인의 염지불인 호박으로 만든 여의륜관음을 본존으로 하였고 한때는 진언종 신의계열사찰 중 가장 큰 위세를 차지하는 사찰이었다고 한다.그러나 메이지유신 이후 폐불훼석의 소동을 겪고 5만평의 부지 중 절반을 황실의 전용묘지인토시마가오카 묘지로 수용당했고 5천평은 육군묘지로 수용당했다. 그나마 황족묘지와 가깝다는이유로..

남국유랑기 - 3일 나가사키5 (오카 마사하루 기념 나가사키 평화자료관岡まさはる記念長崎平和資料館)

어제 못 갔던 평화자료관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언덕 위까지 올라가야 된다. 26성인기념관 근처의 평화자료관 근처의 작은 불당 오래된 지장상도 보인다. 이곳의 정식 명칭은 오카 마사하루 기념 나가사키 평화자료관(岡まさはる記念 長崎平和資料館)으로 아주 길다. 1994년까지 목사이자 나가사키 시의원으로 활동한 오카 마사하루의 뜻을이어받아 세운 반전평화 자료관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전쟁 책임과 보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1994년 오카 마사하루의 사망 이후 시민들의 모금으로 1995년 이곳에 세워졌다. 한국어 안내가 가능하다고 써 있다. 개방시간은 9시부터 5시입장료는 250엔 한글로 써 있는 설립취지문 나가사키의 재일조선인의 인권을 지키는 모임에서 운영하고 있다.재일조선인 박치규, 평화운동가 오카 마사하..

남국유랑기 - 3일 나가사키4 (나가사키 원폭자료관長崎原爆資料館)

언덕을 올라가면 나가사키원폭자료관이 나온다. 건물 입구 나가사키원폭자료관(長崎原爆資料館)은 시에서 운영하는 나가사키 원폭을 증언하는 기념관으로폭심지 인근 언덕에 세워졌으며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 지하를 위주로 건설되었다. 본래이곳엔 나가사키 국제문화회관이라는 유엔 본부를 본딴 모더니즘 빌딩이 있어 전시관 역할을했는데 건물이 노후해지자 이를 철거하고 새로 지은 것으로 1996년 개관하였다. 히로시마의자료관과는 달리 원폭 투하뿐만 아니라 핵무기 자체에 대한 비판과 우라늄 광산 광부들의피해까지 다루고 있고 일본의 전쟁 책임에 대해서도 외면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히로시마와는 달리 일본 정부에서 그렇게 띄워주지는 않는 시설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면 지하로 들어가는 둥근 통로가 나온다. 천천히 내려간다..

압축 일본답사기 - 5일 도쿄1 (조죠지増上寺)

5일째료코쿠에서 출발한다. 다이몬역에 하차 시바공원 방향으로 나간다. 첫 목적지인 조죠지로 가는 길 옛 조죠지의 총문인 시바 대문메이지유신과 신불분리 이후 조죠지의 경내지가 몰수되면서 주변의 탑두들도 사라지고 총문만덩그러니 남게되어 조죠지는 이 문을 정부에 헌납한다. 이후 이 앞에 전차 등 번화가가 들어서게되면서 종교적 의미보다는 이 동네의 상징이 되었다. 지금의 문은 1937년 화재로 불탄 것을 시민성금으로 재건한 것으로 차가 통과할 수 있도록 크게 만들었다. 이후 도쿄시, 도쿄도의 소유가되었지만 어쩐 일인지 재산목록에 누락되어 있었고, 따라서 주인 없는 물건이 되어 보수도 전혀이루어지지 않았다. 보다못한 조죠지에서 반환을 요청했으나 도에서 거절하다 동일본대지진으로기와 등이 떨어지자 결국 조죠지에 양도..

압축 일본답사기 - 4일 교토에서 도쿄로

정신이 없어 간사이공항은 사진도 못 찍었네 멀리 보이는 해안선 국내선 비행기 이동은 처음인데 신칸센보다 싸다 호쿠리쿠 지방을 지나는지 봄인데도 하얀 설산 신기하군 한참 달리니 도쿄만이 보인다 골프장이군 칸도평야 나리타공항에서 나가는데 올림픽 기념인가삼십육가선 공항을 나와 케이세이를 타고 우에노로 향한다. 열차로 스카이라이너 탑승 멀리 보이는 도쿄스카이트리 우에노에서 지하철로 갈아타는데 하 이 놈의 도쿄 지하철 우에노 오카치마치로 가서 오에도선을 타고 이동 먹어서 응원하자 드디어 지상으로 에도도쿄박물관 바로 앞 숙소로 간다 멀리 보이는 숙소 드디어 숙소 도착생각보다 깔끔 짐을 풀고 식사를 한다 중국집에서 식사 이렇게 먼 이동을 마쳤다. 이제 쉬자

압축 일본답사기 - 4일 교토3 (교토국립박물관京都国立博物館: 잇펜성회一遍聖絵와 시종時宗 특별전)

교토의 마지막 일정인 교토국립박물관에 왔다. 오랜만이군 이번 전시는 시종의 창시자 잇펜의 일대기를 그린 국보 잇펜성회를 전체 공개하는 전시이다. 중요문화재 구관 본관으로 간다 전시 사진 촬영장소 거대한 신관 신관 안에서 보이는 중요문화재 구 정문 이번 전시는 평소 보기 힘든 시종(時宗)에 대한 전시이다. 시종은 정토교 계열의 종파로 염불을중시하는데 하루를 6개로 나눠 번걸어가며 염불을 외는 모습에서 시종이 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융통염불종이 집단적 염불을 중시하고, 정토종이 아미타불에 대한 신앙의 표현으로염불을 외우면 극락왕생할 수 있다고 믿으며 시종은 믿건 안 믿건 염불을 외우면아미타불의 본원에 포함되기 때문에 극락왕생할 수 있다고 믿는다.시종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진 않고 에도시대에는 정토종에 포함되..

압축 일본답사기 - 4일 교토2 (키타무라미술관北村美術館)

키타무라미술관으로 가는 길시내버스를 타고 간다. 조용한 아침의 시조카와라마치 카와라마치 이마데가와에서 내리면 키타무라미술관으로 간다. 골목길을 따라 조금 들어가면 붉은 벽돌의 미술관이 보인다. 키타무라미술관(北村美術館, 북촌미술관)은 다이마루 계통의 사업가 키타무라 킨지로가 설립한미술관으로 다도 관련 미술관으로 명성이 높다. 중요문화재가 무려 33건이나 소장된 곳으로다도미술을 볼 때 반드시 찾아야 하지만 춘추의 특별공개가 아니면 열지도 않고,도록이 없으며 전시장이 작아 참 힘들다. 정원인 사군자원입장료가 3천 엔이나 한다. 아래는 센노 리큐 400주기 기념 전시이다. 그나마 이번에 본 전시와 가깝다.특별한 표기가 없다면 모모야마시대 센노 리큐 초상하세가와 도하쿠 필오모테센가 소장중요문화재 센노 리큐 유게..

압축 일본답사기 - 4일 교토1 (히가시혼간지東本願寺)

교토에서는 마지막 아침 아침에 하나호스텔에 묵을 때마다 죄책감을 가지게 했던 히가시혼간지에 들리기로 했다. 언제나 엄청난 어영당문중요문화재 4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459 6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923 15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2031 여기 소개를 너무 많이해서...이시야마 혼간지 - 오다 노부나가와 화해 - 교토 정착 - 승계 다툼-니시·히가시 혼간지 분리 - 히가시혼간지 분리 건설 - 화재 - 메이지시대 재건현재 6동이 중요문화재, 9동이 등록유형문화재이다. 어영당문은 높이 28미터의 이중누문으로도후쿠지, 지온인의 삼문과 함께 가장 큰 문 중 하나이다. 진종본묘라는 현판 무지 크다2층에는 석가여래와 아..

압축 일본답사기 - 3일 후지이데라2 (후지이데라葛井寺·야추지野中寺)

후지이데라역 도착 출구로 나가 야추지 가야 할 때 타는 버스 노선도 이따 3번 노리바로 와야 한다. 일단 후지이데라를 가기 위해 후지이데라 1번가 상점가로 걸어간다. 경내 후지이데라 사각문이 보인다.히데요리가 재건한 것으로 중요문화재 3차 여행기 https://ehddu.tistory.com/2815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68712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151715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1788엄청 여러 번 왔다. 후지이데라(葛井寺, 갈정사)는 진언종 어실파 사찰로 백제 근구수왕의 손자인 진손왕의 후예라고하는 시라이씨(白猪氏)의 후손 후지이씨의 우지데라로 시작했다. 왕인과 함께 왔다고 정착했다고하며 이후 나라..

압축 일본답사기 - 3일 후지이데라1 (도묘지道明寺·도묘지텐만구道明寺天満宮)

킨테츠로 갈아탄다 메이지 탐정 게임? 조용한 준급 도묘지역에 하차 여기 여러 번 왔는데 오늘이 18일이라 기왕이면 국보를 보자고 다시 왔다. 도묘지로 가는 입구 도묘지텐만구가 워낙 큰 신사라 상점가도 있다. 쭉쭉 들어가면 지난 피난 안내판도 나오고 텐만구가 보인다 먼저 절부터 간다. 고훈시대 오름가마 복원 역시 고분의 고장 텐만구 입구 절부터 간다 바로 앞이니까 뭐 한적한 동네 오래되어 보이는 고택 도묘지(道明寺, 도명사) 진언종 어실파의 사찰로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선조인 하지씨의우지데라로 건설되었다. 오층탑과 칠당가람이 있는 거대한 사찰이었다고 하는데 다자이후로 가던미치자네가 이곳에 들려 시를 읊기도 했다. 이곳 본존은 스가하라노 미치자네의 자작상이라고하며 국보로 지정되었다. 사이다이지의 말사, 무로..

압축 일본답사기 - 3일 사카이 (사카이 리쇼노모리さかい利晶の杜)

콘고역으로 와서 사카이히가시역으로 이동 역에서 내려 사카이시청 근처로 나오면 버스정류장이 나온다.오랜만에 한참 헤매고 다녔다. 모즈 후루이치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플랜카드가 걸려있다. 쭉 걸어가면 드디어 버스 정류장 도착 슈쿠인 하차 여기 있는 유리궁전이 사카이 리쇼노모리이다. 뒤로 이어지는 전시관 사카이 리쇼노모리(さかい利晶の杜)는 사카이 출신의 다인 센노 리큐와메이지시대의 여성 문학가인 요사노 아키코(与謝野晶子) 두 사람을기념하기 위한 곳으로 각각의 이름에서 한 자씩을 따왔다.바로 옆이 센노 리큐의 사카이 저택 터인데 전시도 리큐에 좀 더 쏠려있다. 반드시 와야 한다는 곳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궁금해서 멀지 않은 곳을 지나는 김에 들렸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황금 다실 복원품을 전시 중 안..

압축 일본답사기 - 3일 오사카사야마 (오사카부립 사야마이케박물관大阪府立狭山池博物館)

이제 난카이선을 타고 이동해 콘고역에 왔다. 오사카 해안선을 따라 북상 중 택시를 타고 사야마이케박물관으로 이동 돌로 쌓은 축대 위로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거대한 박물관이 보인다. 경내 안내도 우뚝 솟은 박물관을 옆에 두고 빙글 빙글 돌아서 올라가도록 진입로가 되어 있는데 다 올라오면 박물관의 주인공인 저수지 사야마이케(狭山池)가 나온다. 날이 너무 좋다. 사야마이케(狭山池)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댐식 저수지이다. 건립시기에 대해서는 4세기에서7세기 설이 있을 정도로 알기 어려운데 일본서기나 고사기에 등장할 정도로 오래되었다. 확실한것은 7세기 제방을 재건하는 기록이 있는 것이고 이후에도 현재에 이르기까지 농업용수를공급하는 저수지로 끊임없이 사용되었다. 가마쿠라시대 도다이지의 중흥조인 초겐(중원)의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