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0차

간사이대원정 15일 - 오노2 (죠도지浄土寺2)

同黎 2016. 10. 20. 22:38



절 한가운데 연못이 있고 거기에 도리이가 보인다.


향사 하치만신사라는 표석


아마 신불분리 당시 억지로 분리해서 별도 신사로 삼았다가

위치상 슬그머니 다시 절 소유로 들어간 것 같다.

하치만궁이 아니라 신사인 것도 천황과 관련된 곳이 아니면 다 신사로 바꾸었기 때문


도리이의 현판


뒤로 보이는 하치만신사의 배전과 본전도 중요문화재이다.


돌아본 도리이의 모습


두 개의 연못이 있다.


지금은 겨울이라 그런지 잡초만 무성하다.


아마 관리를 잘 할 정도로 큰 재정규모는 가지지 못한 것 같다.


연못 건너로 보이는 정토당


하치만신사 배전


무로마치시대 중기에 지은 건물로 꽤나 규모가 크다.

측면 3칸, 정면 7칸이나 된다.


배전 앞의 고마이누


한 쌍이 나란히 서 있다.


하치만신사 안내문


방울이 달려있는 배전 정면의 모습


배전 뒤로는 마루가 있어서 의식을 치룰 수 있게 되어 있다.


내부의 모습


붉은 색을 칠한 본전


역시 중요문화재로 무로마치시대 중기의 건물이다.


측면에서 본 본전의 모습


반대쪽에서 본 본전

약간의 장식이 들어가있다.


측면에서 본 배전과 본전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본당(약사당)


망할 아이폰은 빛에 너무 약하다.

무로마치시대의 건물인데 현재 본당으로 불린다.

아마 무로마치시대에 있었던 대대적 중건 즈음에 아미타신앙이 더 강해진 것 같다.


부동당

별다른 설명은 없는 건물이다.


절 뒷산에는 시코쿠 88개소의 본존 미니어처를 석불로 모신 공간이 있다.

에도시대 후기 순례문화가 크게 유행하면서 직접 갈 수 없는 이들을 위한 미니 코스가 많이 만들어졌다.


관음보살상

민불의 느낌이 나서 아기자기하니 귀엽다.


석조 감실에 들어가있는 불상들


이런 식으로 1500미터에 걸쳐 88개의 불상이 모셔져 있다.


계속 되는 길


개산당 뒤편의 모습이 보인다.


현지정문화재인 개산당

앞면은 조금 이따가 보자


순례길은 계속된다.


무덤들도 보인다


일본인들은 춥다지만 여긴 봄기운이 돈다.


약사당 뒷면



작은 석불들을 뒤로 하고 이제 내려온다.


본당(약사당) 정면


아쉽지만 내부는 공개가 안 된다.


안내판

여기는 히타치의 은총이 미쳤는데도 안내판이 다 허름하다.


타치에서 만들어준 중요문화재 현판


무로마치시대에 재건되어서 그런지 벽면 창은 선종풍이다.


개산당

무로마치시대에 재건된 건물로 효고현지정문화재이다.


정면의 모습


안내판

어떻게 중요문화재보다 상태가 좋냐

물론 이것도 엉망이지만


한쪽의 보협인탑


경장의 모습


멀리 보이는 본당


그리고 다시 보이는 정토당


한쪽의 문수당

최근의 건물인 듯하다.


멀리 보이는 하치만신사 배전


이제 마지막으로 정토당을 한 번 더 보고 떠난다.


절 아주머니에게 부탁을 드려 택시를 부르고 절 아래로 내려간다.


뒤로 보이는 정토당


그래도 돌아가는 버스 시간표는 챙겨야지


이제 또 다른 효고현의 산골짜기 절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