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0차

간사이대원정 곁다리 15일 - 교토1 (교토국립박물관京都国立博物館·니조성二条城)

同黎 2016. 10. 23. 22:03



나와 다른 일정을 나가는 이행묵 심희곤


감히 선배 주무시는데 이런 섬세한 사진을 찍었다.


언제 봐도 좋은 가모가와


이제 시치조대교 앞 사거리를 지나서


교토국립박물관 도착


정문인 남문은 새로 지은 헤이세이지신관과 비슷한 분위기의 디자인이다.


도쿄박물관 호류지보물관과 비슷한 분위기이다.


현판에서 한 컷


입장료는 일반인 520엔, 대학생 260엔이니 학생증은 필참하자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구 제실교토박물관 본관


교토 한복판에 이런 제국주의시대 서양식 건물이 들어서는 게 과연 어울리나 싶은데


경내 안내판


여튼 건물 자체만 보면 이쁜 건물이다.


기념사진 찍는 아해들


좋냐


구관 정면에 있는 분수


분수 너머로는 역시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구 정문(서문)이 서 있다.


서문은 현재 출구로만 사용된다.


기념사진 찍는 심희곤


좋단다


쌩뚱맞게 서 있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이것도 기념 셀카


정면에 보이는 신관 헤이세이지신관


깔끔하고 깨끗하지만 호류지보물관을 빼다 박은 디자인이다.


큼직큼직하고 시원한 분위기


이제 이것들은 데라마치로 가서


내가 알려준 경극식당에 간다.


식당 입구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정식이 나오는 식당이다.


정식은 850엔, 돈부리는 700엔


함바그 정식

정식마다 반찬이 조금씩 다르고 또 작은 사시미 접시도 나온다.


매우 맛있다


밥 먹고 전에 못 간 니조성에 간다.


운하를 사이에 두고 있는 문


외곽을 수비하기 위해 만든 야구라

모두 중요문화재이다


세계유산 니조성(二条城, 니조조)이라는 안내판

현재 본래 입구로 쓰던 히가시오테몬이 공사 중이라 다른 쪽으로 입장한단다.


경내 안내도

여기는 정말 여러 번 왔다.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북쪽으로 들어와 니노마루 어전의 입구인 가라몬에 도착


당문(가라몬)은 교토에서도 화려하기로 유명한 문이다.


당(중국) 형식의 문이라는데 중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비록 중요문화재지만 화려함은 다른 문들 못지 않다.


국보로 지정된 니노마루 어전


거대한 건물 여섯 동이 연결되어 교토에 올라온 쇼군들이 다이묘를 만나거나 정무를 처리하는 공간이었다.

 

계속 이어지는 어전들


어전 옆에는 정원이 있다.


정원의 명수 고보리 엔슈가 설계했다는 이 정원은 특별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다.


정원을 따라 안으로 들어간다.


특별명승이라고는 하지만 의외로 높은 평가는 못 받고 있다.


지나치게 돌을 많이 써서 오히려 운치가 떨어진다는 평가이다.

다만 모모야마~에도시대 초기의 정원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다는 의의가 있다.


정원의 모습


어전은 남아있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소중한 유적이다.


이제 정원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


혼마루로 건너간다.

역시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문을 거쳐야 한다.


해자 앞에서 기념사진


혼마루는 해자로 둘러쌓여 있다.


꽤 넓은 해자

뭐 그래봤자 방어력은 거의 없는 성이니


혼마루야구라문을 통과하면 이렇게 방어용으로 구불구불하게 된 길이 보이고


혼마루 어전이 나타난다.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혼마루 어전은 카츠라리큐에서 옮겨온 것이다.

건물이 소박해서 뭐 생활을 소박하게 했니 이런 얘기를 하지만 그런 게 아니라

카츠라 리큐 자체가 와비사비의 미를 추구하는 곳이기에 그럴 것이다.


멀리 보이는 혼마루 어전


여기도 작은 정원이 존재한다.


혼마루 끝에 보이는 천수각 터


계단을 올라가면 천수각 터가 나온다.

천수각은 건물을 세울 시기에 야마토코리야마성의 천수를 이축해 왔다고 하고

이후 후시미성의 천수각을 이축했다고 하는 5층의 천수각이었지만 18세기에 낙뢰로 소실되었다.


천수대에서 바라보는 혼마루 어전


멀리 보이는 히가시야마


혼마루 해자 아래의 모습


좋단다


정색


바보


헤벌쭉


셀카질 중


하늘이 맑다 그늘지다 한다.


봄이면 사쿠라로 아름답겠다.


이제 문을 통해 나간다.


이런 문도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지킨 것이라고 한다.


안내판 좀 교체하지


혼마루 어전의 구루마요세(마차를 대는 곳)


한층 크기가 작은 것은 맞다.


이제 밖으로 나가는 길

이런 성벽을 계속 지나야 한다.


가는 길에 나타난 찻집


다시 문을 통과한다.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문


가는 길에 보이는 고산수식 정원


돌 색깔들이 전부 다르다.

그걸 맞춰 배치했다고


혼마루를 나와 바라보는 혼마루 성벽 모습


그래도 관리는 잘 되는 듯

오사카성 해자보다 맑다.


예전 가모가와에 놓여진 다리 교각을 재사용한 정원 입구


니조성 북쪽의 정원

청류원


지금은 공사 중인 본래의 정문 히가시오테몬


옆으로 돌아 다시 니조성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