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11일 오사카4 (아베노신사阿部野神社)

同黎 2019. 3. 17. 02:44



여전히 한적한 내부 모습


금방 도착한다


한카이를 타고 텐진노모리역에 도착


내리는 중


작고 하찮은 한카이 전차

안녕


여기서 조금만 걸어가며 아베노신사이다.


도리이가 보인다.


아베노신사(阿部野神社, 아부야신사) 도착. 비교적 작은 신사로 창건도 메이지시대에 된 작은 신사이다.

이 곳의 제신은 키타바타케 아키이에(北畠顕家)와 그 아버지 키타바타케 치카후사(北畠親房)이다.


키타바타케가는 본래 섭관가 바로 아래인 청화가로 고다이고천황의 겐무신정에 깊이 참여했던 가문이다.

치카후사는 겐무신청 초기에는 고다이고 천황이 가격에 맞지 않는 인물을 높은 자리에 올리자

격분해 사임했으나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모반하자 되돌아와 준삼후에까지 오른 대신이다.


아들 아키이에는 치카후사의 장남으로 권대납언까지 올랐는데 다카우지와 싸우기 위해 쿠스노기 마사시게,

닛타 요시사다와 협력했던 공경 겸 무사이다. 가마쿠라막부 멸망 이후 무츠노카미가 되어 지금의 도호쿠

지방인 무츠에 가 있다가 다카우지가 난을 일으키자 보름만에 600km를 전진해 고다이고천황과

합류하여 다카우지를 교토에서 쫓아낸다. 이후 가마쿠라에 있던 다카우지를 토벌하기 위해

서정을 하지만 닛타 요시사다와의 합류 실패로 다카우치 토벌에 실패한다. 이후 다카우지군이

반격하며 교토에 진격하자 결국 고다이고천황은 몽진하고 이들은 교토에서 밀려난다.

이후 오사카 텐노지 근처에서 전투를 하여 승리하지만 이후 이곳 아베노 전투에서 패배하면서 결정적으로

쇠퇴하고 며칠 후 지금의 사카이 근처에서 전사한다. 이후 가계는 동생이 이어가는데 이들이 이세의

국사가 되었기 때문에 남이세를 지배하는 이세 키타바타케가문이 되어 무가가 되었다가 오다

노부나가에 의해 멸망한다. 이후 메이지시대에 후예를 찾아내어 남작의 작위를 준다.


메이지유신 이후 남조정통론이 채택되자 남조의 여러 사적지에 신사가 지어지는데, 이 곳이 아베노전투의

전적이라 하여 지금의 신사가 지어진다. 다만 이 곳이 그 곳인지는 이론이 많다.

다만 이 곳 근처에 태평기에 기록된 묘소 중 하나가 있기는 하다.


도리이에서 내려다 본 모습


행복을 부르는 맹세의 신마라는 안내판


아베노신사 유서


도리이의 현판


비가 많이 온다.


들어가는 길에 있는 섭말사인 이나리신사


여기도 도리이가 많다.


여기를 뚫고 들어가니


사무소가 나온다.

일단 납경을 받아야 한다.


섭말사들 도리이


조령사

말 그대로 여러 조상신을 모시는 곳


배전의 모습


이게 정면이다.


정면의 모습


납경소는 이쪽으로


안쪽으로 들어가는 중

납경소에서 이 비가 오는데 왔느냐고 놀라워했다.


배전의 모습


비가 점점 많이 온다.


그래도 사진은 찍어야


정면


이제 나가는 길

나갈 땐 정면으로


섭말사들


테미즈야


거대한 고목


사무소 입구


한쪽에 있는 키타바타케 아키이에의 동상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택시를 불러 다음 장소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