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케지 바로 옆 300미터 거리에 카이류오지가 있다.
평범한 거리를 걷다 보면
바로 카이류오지가 나온다.
2번째이다
카이류오지(海龍王寺, 해룡왕사)는 진언율종 소속의 작은 사찰이다. 본래 후지와라노 후히토의 저택 동북쪽
귀문을 막던 곳에 지은 사찰로 모서리의 절이라는 이름의 隅寺라고 하였다고 한다. 창건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아스카~나라시대에 세워진 것은 분명하며 나라 천도 이전부터 있었던 사찰인 것 같다.
나라시대 카이류오지는 금당 3개와 회랑을 갖춘 대가람이었으나 교토 천도 이후 사세가 기울어졌다.
메이지시대까지 서금당과 동금당이 있었지만 동금당은 메이지시대에 소실되어 서금당만 남았다.
이후 가마쿠라시대 홋케지와 마찬가지로 중건되면서 진언율종에 속하는 사찰이 되었고 진언율종
총본산 사이다이지의 장로를 배출하는 필두격 사원이 되었다. 에도시대 건물이 중간되었으나
신불분리령 때 동금당이 소실되고 경내가 황폐해져서 지금의 작은 사찰이 되었다.
역시 특별공개 시즌이다.
안내판
표문은 나라시 중요문화재로 무로마치시대의 것이다.
아니 다른 동네는 에도시대 것도 중요문화재인데... 고작 시문...
해룡왕사 현판
에마도 용 모양
입구 옆의 작은 지장당
좌우 경내 건물은 다 사라지고 휑해진 길을 따라 쭉 걸으면
중문이 나온다
여기서 배관료를 낸다.
본존 십일면관음이 공개 중
정면의 서금당과 오른쪽 본당이 보인다.
서금당
중요문화재. 나라시대 건물이지만 가마쿠라시대 대수리를 거쳐 중요문화재이다.
부재는 많이 바뀌었으나 구조는 그대로라고
본당
에도시대 초기의 건물로
나라시 지정문화재이다.
정면의 모습
서금당 방면에서 본 모습
경장
중요문화재
서금당
내부에는 국보 오층소탑을 모시고 있다.
안내문
국보 오층소탑
소탑이라고는 하치만 높이 4미터나 되는 나라시대 작품이다.
특이하게 미술공예품이 아니라 건조물로 구분되어 있다. 간고지 오층소탑과 함께
나라시대 소탑으로 유명하다. 다만 크기는 간고지의 것이 좀 더 큰 편
안내문
하앙의 표현이 충실하게 되어 있다.
주심포 양식의 기둥과 벽체
1층은 벽체가 없다.
코묘황후가 발원한 물건으로 전해지는 것이다.
경당
가마쿠라시대 에이손이 재건한 건물
이제 본당으로 간다.
17세기에 고대 건축 양식을 살려 지은 건물로 중금당 위치에 있다.
안내문
내부
중요문화재인 현판
나라시대의 것으로 쇼무천황의 친필로 전한다.
목조문수보살입상
가마쿠라시대의 것으로 중요문화재
본존 십일면관음상
중요문화재, 가마쿠라시대
목조비사문천입상
가마쿠라시대, 중요문화재
비사문천상
가마쿠라시대의 불화로 중요문화재이다.
서금당 밖에는
동금당 터가 남아있다.
다시 나가는 길
오래된 우체통이 남아있다.
이것도 정취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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