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차 아침이 밝았다.
오늘도 강한 하루
도대체 저런 심슨은 왜 그린거지
요도야바시로 이동
케이한선을 타고 간다.
바쁘구나
쿠즈하에서 준급으로 환승
야와타시역에 도착
여기서
오토코야마 케이블로 환승한다.
오랜만이구만
국보로 지정된 이후에도 몇 번 왔지만 내부 공개를 한다고 해서 다시 온 거다.
케이블카 시간표
뭐 15분마다 한 대씩 있으니 넉넉하다.
케이블카
대기 중
국보로 지정되고 외부 도색이나 내부를 새로 한 모양이다.
올라가는 중
비교적 짧은 길이다.
중간의 터널을 지나 오 분이면 간다.
내려오는 케이블
창 밖의 풍경
멀리 보이는 요도가와의 평야
드디어 도착했다
여기서 10분 정도 천천히 올라가면 된다.
올라가는 중
올라가다 보면
과거 대탑 등 사찰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이와시미즈하치만구는 신궁사와 일체가 되어서 산 전체가 사찰과 신사로 뒤덮여 있었다고 한다.
고코쿠지라는 절이 신사와 일체가 되어 있고 48개의 승방이 있었다지만
메이지유신 당시 이 중요한 신사의 절을 남겨놓았을 리가...
가다 보면
호마를 하는 장소가 있고
에디슨 기념탑이 있다
에디슨의 일본인 조수 하나가 있어 전구를 만들 때 필라멘트로
이곳의 대나무를 재료로 실험해서 성공했다고 해서 세워진 탑이다.
남문이 보인다. 본래 남문은 산 아래 돈궁의 입구로 이전했고 지금 남문은 근대에 새로 지은 것이다.
이와시미즈하치만구(石清水八幡宮, 이와시미즈하치만궁, 석청수팔번궁)은 하치만신을 모시는 곳으로
하치만신앙의 원류인 우사신궁과 나란히 전국 하치만신사의 총본산이 되는 중요한 신사이다. 규슈의
지역신이었던 하치만신은 나라시대 도다이지 건설에 결정적 신탁을 내리면서 신불습합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내고 15대 오진천황과 동일시되며 황실의 신이 되었다. 이후 9세기 다이안지의 승려 행교가
우사신궁에서 오토코야마에 앉아 국가의 진호하겠다는 우사신궁의 신탁을 받아 세이와천황이 이곳에
신사를 창건한다. 이 지역은 진고지와 함께 와케씨의 우지데라가 있었다고 추정되는 자리 중 하나이다.
하여튼 이곳에서 돌 사이에 맑은 물이 솟아 나와 이와시미즈하치만구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후 약사여래를 본존으로 하는 신궁사 고코쿠지(호국사)를 지어 세력을 강화하였고, 교토의 남서쪽 귀문을
수호하는 신으로 숭배되고 역시 천황들이 250번 참배하는 중요한 신사가 되었다. 이어 이세신궁 다음 가는
지위를 얻으며 2대 종묘로써 존중받는다. 하치만신은 무가의 신으로 무사들의 숭배도 받았기 때문에 겐지
들은 하치만신을 자신의 우지가미로 삼았고 겐지의 후예인 아시카가, 도쿠가와, 이마가와, 타케다씨 등의
숭배를 받았다. 에도시대까지 이곳에 48개의 승방이 있었으며 특히 차인으로 유명한 쇼카도 쇼준이 이곳에
있었다. 이후 메이지유신으로 사찰은 다 철거되었고 현재 그 유물들은 인근 사찰에 전해져 지금에 이른다.
이곳의 사전은 총 10개동의 건물이 하나처럼 응집된 독특한 모습으로 권현조의 초기적 모습을 보여준다.
일단 납경 받고
누문
에도시대 초기에 지어진 본사 건물은 본전과 폐전 및 무전, 타케노우치사, 서단,
누문, 동문, 서문, 회랑 3동 및 서단에 부속된 문들이 국보로 지정되었다.
내부로 들어가는 건 처음이다.
국보라는 큰 팻말 새로 만들었구만
서문이 입구다
이건 무슨 경운가 동쪽으로 들어가서 서쪽으로 내려가는 게 정석인데
회랑의 모습
석단 봐라
회랑 모서리
등롱이 늘어서 있다.
담은 오다 노부나가가 쌓은 것이다.
신장병이라는 이름의 담
비슷한 담이 아츠타신궁에도 있다.
안내문
철등롱
회랑에 들어왔다
회랑 밖으로 보이는 섭말사들
중요문화재
서문
중요문화재
서단 뒤로 본전과 폐전, 무전이 보인다.
조각들
회랑 단면도
단청에 쓰인 각종 안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봉납한 등롱
북문
중요문화재
서단의 조각
회랑과 본전 사이의 모습
모란 조각
섭사인 타케노우치사
오진천황의 충신인 타케노우치 스쿠네를 모신 곳이다.
귤 조각
본전 앞의 귤나무
문관을 상징
본전 측면
화려한 조각
황금의 통
오다 노부나가가 설치한 금을 두껍게 바른 청동 빗물 통이다.
전국시대 황폐화된 이곳 신사에서 나무로 된 빗물 배수통이 삭아서 비가 새자 오다 노부나가가 청동으로
수십미터 길이의 배수통을 새로 만들어 금을 발랐다고 한다. 도금을 두껍게 해서 나중에 신사 수리
비용으로 사용하라고 했다는 설이 있는데 정확하진 않다. 이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사전을 새로 지을 때 이것만은 그대로 사용했다고
회랑의 모습
앞쪽으로는 못 가게 해놨다.
회랑 조각
동문으로 나왔다
동문
중요문화재
중요문화재
미즈와카미야사
중요문화재
섭사 와카미야덴사
중요문화재
와카미야사
높은 모양의 섭말사
서북쪽 귀문
아예 모서리를 잘라 귀문을 차단했다.
안내판
섭말사를 지나
북문
중요문화재
에도시대
중요문화재
스미요시사
정면
교창
교토부문화재
3개의 섭말사
동문
중요문화재
본사 동문의 조각
코끼리 모양
회랑의 조각
기린 조각
이제 돌아서
다시 누문으로 나왔다.
누문 정면
향배의 조각들
용과 호랑이
이 정면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는 건 누굴까
멀리 보이는 폐전
문을 열어놓았다
평소에 닫아두었던 회랑 문도 다 열어놓았다.
뒤편으로 보이는 나무
멀리 보이는 남문
내려가는 길
팔각당터다. 신불분리 당시 이곳은 통째로 산 아래로 이축되었다.
저 불상은 이따가 보러 간다.
저 안쪽이 팔각당터
다시 온 케이블카
내려간다
멀리 보이는 요도가와
날이 좋다
산 아래에 도착
이제 쇼보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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