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34일 교토 아라시야마2 (스즈무시데라鈴虫寺 케곤지華厳寺)

同黎 2019. 11. 9. 15:45



이제 스즈무시데라로 간다.


단풍이 곱다


멀리 보이는 절 입구


화엄사교라는 다리

스즈무시데라의 원래 이름이 화엄사(케곤지)


아라시야마에서 흘러드는 계곡


카츠라가와로 합류한다


절 입구가 보인다.


스즈무시데라(鈴虫寺)는 본래 케곤지(華厳寺, 화엄사)라는 임제종계 단립 사찰로 안에서 기르는

방울벌레 때문에 방울벌레 절이라는 뜻의 스즈무시데라로 더 유명하다. 에도시대 중기 화엄종

사찰로 재건되었으나 막말기에 임제종으로 개종한다. 헤이안시대 사찰의 유적도 있다고 하는데..

하여튼 여기가 유명해진 건 바로 옆 사이호지의 관광에 덤으로 껴서이다. 이끼정원으로 유명한

사이호지 관광객이 넘치니까 곁다리로 관광객이 생겼는데, 1977년부터 사이호지가 사전 예약제로

바뀌고 나서 다 망할 것이라고 생각했단다. 그러니까 주지가 방울벌레 1만 마리를 기르고

홈페이지에 상담 코너를 만들어 부흥시켰다고


높은 돌계단이 먼저 보인다.


아이고


안내판

아예 특별견학사원이라고 해놨다.


산문


사람들이 엄청 북적거린다.

심지어 혼잡할 경우도 있다고


배관료는 500엔

싸지 않은 비용


작은 정원


뭐 잘 가꾸긴 했다.


단풍나무


화엄사라는 현판


내부


잘 안 보인다.


커다란 건물


여기로 들어가야 한다.


돌아본 모습


건물 안에 들어가면 차 한 잔씩을 주고 방울벌레들이 사는 통이 보인다.


차와 다과


떡은 아니고 설탕과자 종류


여기서 방울벌레 설법이라는 걸 한 10분 하면서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는데


방울벌레들

가지를 먹고 사나보다.

소리가 청명하긴 한데 이것 외에는 볼 것이 없다.


잠깐 안에서 기다리려 했더니 나가란다.


정원


아기자기하긴 한데


비도 오고


정원 한 바퀴


오솔길을 따라 전진


작은 다실


산 위로 올라간다.


다실


이끼 낀 초가지붕


좀 더 올라간다.


단풍


묘소까지 왔네


언덕에서 바라본 아라시야마


비가 와서


풍경이 아주 이쁘진 않구나


내려가는 길


다실과 단풍


다실

오래된 것 같지는 않다.


다시 절로 돌아간다.


무슨 꽃인지


커다란 객전


단풍나무들


다시 돌아오면


본당이 보인다


본당


이게 끝이다

외국인들에게는 엥... 하는 곳인 듯


다시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의 작은 사당


행복지장이라는 지장

요즘 만든 것인데 소원은 꼭 하나 들어준다고


단풍은 곱다


이제 사이호지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