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6차

일본횡단기 - 7일 이와미 은광8 (이도신사井戸神社·칸제온지観世音寺·카와시마가 주택河島家住宅)

同黎 2020. 3. 6. 17:04



마을을 따라 쭉 들어가는 길

왠지 좋아보이는 집


강변에 있는데 식당인지 숙소인지


고양이가 쉬고 있다.


고등어네


사람이 사진 찍어도 그냥 덤덤


다시 길을 간다


마을을 따라 흘러가는 개울


하천 건너 작은 신사로 왔다.


이도신사(井戸神社, 정호신사)는 18세기 이곳에 다이칸으로 부임한 이도 이자에몬 마사아키라

(井戸平左衛門正明)를 모시는 신사이다. 60세의 나이로 단 2년 부임했으나 상당한 선정을 베풀어

존경받는 다이칸이다. 이 당시 극심한 대기근인 쿄호의 대기근이 덮쳤는데 그가 고구마를 심게

하여 보급했으며 내야 할 연공을 감면하였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연공을 감한 죄로

막부의 질책을 받고 할복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낭설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배전의 모습


위에 있다


올라간다


내부는 단촐


밖이 보이도록 유리창이 있네


뒤로 가본다


본전과 배전을 이어주는 낭하


본전 중문


본전의 모습


내부에 있는 여러 비석


이도의 공을 기리는 비석들이다.


전경


간촐하다


오타시내에 있는 이도 마사아키라의 공적비들


확실히 많다


다시 내려간다


마을로


한가로운 마을


조용하다

이발소


마을에는 대관소에서 일하거나 조달하던 관인, 어용상인의 집이 많다.

아오야마가


거대한 창고형 집이다.


다른 절이 보인다.


무슨 절인가


정토진종 사찰인 서성사라고 한다.


현판


정토진종 혼간지파


본당


꽤 크다


다시 이동


한가로운 마을


나무 다리


까페도 있고


조용히 쉬러 와도 좋다.


오래된 마치야


뭐에 쓰던가


마을을 가다 보면 한쪽 절벽 위에 건물이 보인다.


신기하다


저것도 절이다

올라가 보기로


오래된 마을을 따라 가다보면


이렇게 돌로 된 거대한 절벽이 나온다.


절벽을 파고 만든 감실


여기저기 불공을 드린 흔적이 있다.


이건 또 뭔가

일련종?

진짜 종파별로 있구만


근대식 관공서도 나온다.


마을을 따라 가다가


절벽이 나온다


약사여래를 새긴 도조신 옆으로


절벽으로 난 길이 있다.


계속 올라간다


멀리 보이는 사찰


일련종 묘렌지


붉은색의 중문이 나온다.


오래된 문은 아닌데


내부에 인왕상이 모셔져 있다.


내려다본 모습


이 절은 칸제온지(観世音寺, 관세음사)라는 절로 에도시대 오모리 대관소에서 은광의 융성을 위해

지은 절이라고 한다. 18세기에 다음으로 갈 오백나한 라칸지를 만들고 이후 그 기술을 살려

바위 위에 이 절을 세웠다고 한다. 하나 19세기 초 대화재로 소실된 것을 이후 복구했다.


본당


종루

간결하다


한쪽에 모셔진 십육나한


콘크리트 감실 안에 모셔져 있다.


다시 내려가는 길


길을 따라 가다보면


오모리 은산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라는 비석이 보인다.


아까 보았던 양식 건물은 과거 오모리 재판소이다.


전국의 부교와 대관을 폐지하고 메이지 신정부는 그것을 재판소로 전환한다.

봉행의 업무 중 중요한 것 하나가 사법이었으니 비슷하게 간 셈

 

과거 이 마을이 얼마나 번성했는지를 보여주는 흔적이다.


지금은 커뮤니티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계속 마을을 따라 간다.


마치야


뒤돌아 본 칸제온지 절벽


재판소


재밌다


마을이 한가하다


한쪽에 있는 레스토랑


구 카와시마가 주택(河島家住宅)


여러 마치야 중 시에서 매입해 공개하고 있는 주택이다. 19세기에 대관소에서 일하던

카와시마가의 주택이다. 기본적으로 무가의 주택에 상인의 것이 섞여 있다.


현관이 보인다


입장

200엔이다


내부의 모습


19세기에 다시 지은 무사의 주택이다.


토칸의 간단한 도구들


현관의 모습


내부로 들어가본다


여러 식기와 잡동사니를 보관하는 헛간


고문서의 정리에 대한 것



고문서들이 많다


실물 고문서가 보관 중


각종 봉투


식기


손님맞이방의 식기 진열


나카노마


도시락


좀 비싼 식기들


족자들


식기


각종 식기를 포장한 상태이다.


다완


보자기


각종 식기의 포장과 보관 상태


이런 건 또 처음 보네


상들


제법 살던 집이라 식기 종류도 다양하다.


이마리풍의 자기


화장도구들


가구들


찻자리


가장 안쪽의 오쿠노마


책상


주인이 앉던 자리


병풍


나가려는데 2층도 있단다.


2층의 다락


무사라서 갑주와 창칼이 있다.


총도 보인다


진바오리


각종 족자들


걸려있는 복식들


한쪽 구석에 있는 찻자리


마지막으로 내부를 찍고 나간다.

이와미 은광에서 마지막 볼 곳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