史/사료

종사일기 10월~11월

同黎 2013. 3. 3. 04:05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대학원 조선후기사 전공

  박사과정 박범, 석사과장 박세연, 이가영 번역, 박범 감수


1835-10-01 晴服童便賀禮而感病不得進參点考姑停以待分付令蔦莱伯過去冬至赴燕馬實預差四匹治發付家書五黃及物種大宅去(?)十斤黃燭臺十雙脯五貼塩脯十丈片脯六脠南草三斤藥參六兩肉燭五十柄本宅肉燭五十柄錢二十兩大?三升黃栗三升塩脯七片醬肉二缸藿六丹南草三斤雲鞋一部燒酒六鐥食盤四立饌盒一坐本邑定配罪人姜全至肅川路上捉來義城倅自巡營回路歷入留宿隱話

1835-10-01 맑았다. 아이 오줌을 복용했다. 하례하였으나 병이 느껴져 진참과 점고하지는 못했다. 우선 멈추고 분부를 기다렸다. 조래백 과거동지부연마를 미리 4필 차정하여 보내는 편에 가서 5황과 물종을 부쳤다. 큰댁. 거릉 10, 황촉대 10, 5, 염포 10, 편포 6, 남초 3, 약삼 6, 육촉 50자루 본댁. 육촉 50자루, 20, ? 3, 황율 3, 염포 7, 장육 2, 6, 남초 3, 운혜 1, 소주 6, 식반 4, 찬합 1본읍 정배 죄인 강전지를 숙천 노상에서 잡아왔다. 의성 수령이 순영으로부터 돌아가는 길에 차례로 들어와 유숙하고 조용히 얘기했다.

 

1835-10-02 晴晩洒雨義城倅離發不自棄文帖柱聊一雙借去服童便

1835-10-02 맑다가 늦게 소나기가 내렸다. 의성 수령이 떠나갔다. 不自棄文帖柱聊一雙借去?? 아이 오줌을 마셨다.

 

1835-10-03 晴服童便還上開倉官奴朴元石(?)酒罪捉入嚴棍十度後枷囚館下新榜進士韓進書入見

1835-10-03 맑았다. 아이 오줌을 복용했다. 환자를 개창했다. 관노 박원석을 배주한 죄로 잡아들여 엄치 곤장 10대를 친 후 칼을 씌워 가두었다. 관하의 새로 방방된 진사 한진서를 들여 봤다.

 

1835-10-04 晴服童便巡營甘結來本邑牢囚新舊倉色吏五名並加刑一次後舊色吏三名捧遅晩還囚本縣獄新倉吏姑爲放送戴罪擧行之意依甘結擧行後修報朴元石前後罪狀枚報以爲遠惡地定配之地意

1835-10-04 맑았다. 아이 오줌을 복용했다. 순영의 감결이 왔는데, 본읍의 죄수 신구창리 5명은 일차로 아울러 형을 가한 후에 구창리 3명은 받들어 느즈막히 본현의 옥에 돌려보내 가두고, 신창리는 우선 방송하였다가 대죄를 거행할 뜻을 감결에 의거하여 거행한 후 수보하였다. 박원석의 전후 죄상을 보고하여 원악지의 정배할 뜻이 있었는데, 그놈이 기미를 알고 밤을 틈타 도망가 숨었으니 이 사령배들이 함께 작간한 것이다. 때문에 엄히 다르시고 기포하였다.

 

1835-10-05 晴服童便兵營生熟鰒駄過去

1835-10-05 맑았다. 아이 오줌을 복용했다. 병영에 생숙 전복짐을 보냈다.

 

1835-10-06 晴服童便從父主下答來眞油蛤(?)缸來從便送京次

1835-10-06 맑았다. 아이 오줌을 복용했다. 종부주님 하답서가 왔다. 진유 합초 항아리를 온 종편에 서울로 보냈다.

 

1835-10-07 晴 服童便 從父主前上書

1835-10-07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종부주 앞에 편지를 올렸다.

 

1835-10-08 晴 服童便 官廳色吏留養廳殖利錢所逋一百兩 徵捧於崔呂史後 此後段河聖基雖或把公貨 更毋以分錢徵出於崔女之意 立旨成給 毛良都長兵房捉來 並枷囚

1835-10-08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관청 색리가 유양청 식리전에서 횡령한 1백냥을 최여리에게 징수한 후, 이후엔 하성기가 비록 혹 공금을 잡더라도 다시 분전하여 최녀에게 징출하지 말 뜻을 입지 성급하였다. 모량 도장을 병방이 잡아와 아울러 가두었다.

 

1835-10-09 晴 服童便 毛良都長治罪放送

1835-10-09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모량 도장을 치죄하고 방송하였다.

 

1835-10-10 晴 服童便 水鐵二坐造來 每坐価三戔式 而一坐東軒用 一坐冊房用 宕巾一立浮來 価三兩五戔 本倅還官兼任傳授甚覺爽然 往本官欣叙阻德 甲峴書來 見東堂榜目 權致和獲捷爲之奇喜 仍答賀狀 祖妣祀事 隔宵愴感之德尤難按抑 本邑吏自巡營還 見戶幕書 奎章全韻一局唐紙刊來

1835-10-10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수철 2좌가 만들어져 왔다. 매 좌의 값은 3전이고 한 좌는 동헌용, 한 좌는 책방용이다. 탕건 1립이 浮來하였다. 값은 35전이다. 본관 수령이 관에 돌아와 겸임하고 전수함이 심각하고 시원스러웠다. 본관에 가 欣叙阻德 갑현의 편지가 와 동당방목을 보았다. 권치화가 獲捷했다니 기쁘다. 인하여 하장에 답하였다. 할머니 제사니 지난날 창감한 덕을 더욱 억누르기 어렵다. 본읍 관리가 순영에서 돌아와 호막의 편지를 보았다. 규장전운 1국이 당지로 간행되어 왔다.

 

1835-10-11 晴 服童便 落幅紙三十張塗油

1835-10-11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낙폭지 30장에 기름을 발랐다.

 

1835-10-12 晴 服童便 往本官適逢兵幕崔郎廳宋郎廳 仍爲挽留晨而還

1835-10-12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본관에 가니 마침 병막의 최낭청과 송낭청을 만났다. 인하여 만류하므로 돌아왔다.

 

1835-10-13 晴 服童便

1835-10-13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1835-10-14 晴 服童便

1835-10-14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1835-10-15 賀禮而歷入本官還点考

1835-10-15 맑았다. 하례하고 차례로 본관에 들어갔다 돌아와 점고하였다.

 

1835-10-16 晴 服童便 本倅昨往外村申進士到門之宴 故書戱之軺車 侵夜穩稅諸節無捐 島舃下臨白屋生輝鵲步 趍進墨或可掬尾罇淸醪 必多眞率之味而儕儕多士倘或有称頌兼星福照者耶 素昧也 故來得參副席而醉飫可恨飯後 將欲往賀花西龍床之慶歸當歷拜也 隣洞一賀事便是不速之客有難勇赴矣 庶或黙諒而此言或不爲衝脅受拜之嫌耶 呵呵不備云云 往甲峴權友家 賀科慶而還 入居本色吏回見初七日出家書而居本錢四十兩該色負逋來納文不受來 故色吏牢囚後使之不多日內上納之意申飾 義城居李承旨羲發子受珏往巡營都試之路受來 義城倅書亦有所要託於營幕而不得聽施矣

1835-10-16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수령이 어제 외촌 신진사의 도문연에 갔다. 故書戱之軺車 밤새워 대화하니 여러 말이 버릴게 없었다. 섬까지가 초라한집에 다다르니 까치의 걸음이 영광스럽다. 갑현의 친구 권씨 집에 가서 과거 급제의 경사를 축하하고 돌아왔다. 입거한 본읍 색리가 돌아와 초 7일 나온 가서를 보

 

1835-10-17 晴 服童便 河陽倅書來答送

1835-10-17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하양 수령의 편지가 와서 답장을 보냈다.

 

1835-10-18 晴 服童便 向於本邑京司上納便付家書矣 闕漢受答簡 置諸京旅舍 不給烟価而迍歸 民習之無據 初見於此處 闕漢病不得治罪 嚴飭本邑軍布色吏 使之專隸推納之意分付

1835-10-18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지난번 본읍에서 경사에 상납하는 편에 가서를 부쳤다. 그 놈이 답장을 받아서 서울의 여관에 두고 인가를 주지 않고 머뭇거리며 돌아오니 백성의 습속의 근거 없음이 애초에 이곳에서 보인다. 그 놈이 병이나 치죄하지 못하고 본읍 군포색리에게 ?하고 그로 하여금 ?推納할 뜻을 분부하였다.

 

1835-10-19 晴 服童便 赴燕色吏回 見家書三五黃答 而本邑上納便閪失書同爲付來 沈萊一缸下來 新曆封下來

1835-10-19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부연색리가 돌아와 가서 43번째와 45번째를 보고 답하였고 본읍 상납 편에 ??도 함께 부쳐 왔다. 침래 1항이 내려왔고 새 책력도 봉해져 내려왔다.

 

1835-10-20 晴 服童便

1835-10-20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1835-10-21 晴 服童便 京主人下來 入居木零錢四十兩捧納 使該吏貢送 付家書六黃及物種 本宅錢二百兩 簡紙二十幅 周紙一軸 唾器一坐 乾柿三貼 大栆四升 脯一貼 本宅白木一疋 片脯八脠 全鰒四十介 芝艸一斤 茱油二升 吕村宅紅蛤鹽缸眞油缸付送

1835-10-21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경주인이 내려왔다. 입거목 영전 40냥 봉납을 담당 관리로 하여금 공송하였다. 가서 46번째와 물건을 부쳤다. 본택전 2백냥, 간지 20, 주지 1, 타기 1, 곶감 3, 큰 대추나무 4, 1. 본택 백목 1, 편포 8, 전복 40, 지초 1, 수유 2. ?촌댁에 홍합, 소금 항아리, 참기름 항아리를 부쳐 보냈다.

 

1835-10-22 晴 甲峴權營將戴秉來見

1835-10-22 맑았다. 갑현 영장 권대병이 내견하였다.

 

1835-10-23 晴 服童便 巡營便見三十日出家書 則三十日酉時順産得男而乳道優呈云 奇喜喜且兄主西行穩稅慰幸 奉化馬書房來訪

1835-10-23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순영 편에 30일 나온 가서를 보았는데 30일 유시 순산하여 득남하였는데 젖이 나는 것이 넉넉하다 한다. 기쁘도다. 또한 형님이 서행에 穩稅 다행이다. 봉화 서방 마?가 방문하였다.

 

1835-10-24 晴 服童便 還穀作錢 一依本邑例報狀 而米一石価三兩色落二戈 租一石一兩二戔 色落一戔五分 太一石一兩五戔 色落一戔矣 本驛作錢劃來米五十石租百石 從父主前上書 伴呈新曆而經曆三件月曆二軸中曆三十件常曆一軸其便付家書七黃 戶幕許書伴送川連紙一軸要託婢貢給代錢事 周鉢一竹造來七斤四兩重価十一兩 新箕分給時任人吏奴令婢子及老退吏八洞洞首面任檢督外驛都長合爲一百三十餘件

1835-10-24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

 

1835-10-25 晴 服童便

1835-10-25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1835-10-26 晴 服童便 義城倅屢書約會 故与本倅偕發歷賀甲峴權營將子到門之宴午後行三十里抵義城止宿 河吏九孫因兵營吏私通起送

1835-10-26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의성 수령이 누차 만나자고 편지를 보냈다. 그래서 본관 수령과 함께 출발하여 갑현 ○하리 구손이 잡흰 병영리가 사사롭게 편지를 보내왔다.

 

1835-10-27 晴 早發行五十里抵義城主倅丈欣款賓出尋常半夜穩晤初入義邑境內木碑强立路次治通一道居最云爲之欽歎不已

1835-10-27 맑았다.

 

1835-10-28 晴 主倅丈作外倉捧之行客亦從此離發矣与新寧倅偕行止宿于義興

1835-10-28 맑았다.

 

1835-10-29 晴 早發午後還官

1835-10-29 맑았다. 아침에 떠나 오후에 본관에 돌아왔다.

 

1835-10-30 晴 服童便

1835-10-30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十一月

 

1835-11-01 賀禮而還点考 乘夜父主下書晋州鳴鴻亭柳雅相吉書來伴以蔘二兩重 從父主前上答付家書八黃 鳴鴻亭柳雅許裁答伴送新曆二件

1835-11-01 맑았다. ○○○○

 

1835-11-02 晴 服童便

1835-11-02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1835-11-03 微陰卽晴 冬至賀禮歷入本官晩還 從父主前下書來見十九日出家書 戶幕書來婢貢事快諾可幸

1835-11-03 조금 흐리다 곧 맑았다. ○○○

 

1835-11-04 晴 服童便 從父主前上書付家書九黃 戶幕許書婢貢錢請得事報狀 簡周紙貿來次錢二十五兩送巡營 審藥藥価五兩八戔移劃於戶房云故送之

1835-11-04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

 

1835-11-05 晴 服童便

1835-11-05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1835-11-06 晴 服童便 義興倅往巡營路磨訪穩晤

1835-11-06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1835-11-07 晴 服童便 婢貢給代錢自丙申至戊戌三年条代下題來而二百七十九兩本驛穀作中劃下二百二十一兩義城穀作中移劃 從父主下書來發莫一部來価一兩白紙五束価七戔二分見去月卄九日出家書

1835-11-07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

 

1835-11-08 晴大風寒 服童便 權注書致和來見

1835-11-08 맑았고 큰 바람이 불어 추웠다.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1835-11-09 雨雪寒 馬夫学不回見初二日出家書六黃答沈萊一缸西艸三斤下來

1835-11-09 비와 눈이 와 추웠다.

 

1835-11-10 晴 服童便 營便付家書十黃

1835-11-10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1835-11-11 晴 服童便

1835-11-11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1835-11-12 晴 服童便 夕飯后望哭次往本官膳望雲卿臣民之慟益復如新

1835-11-12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저녁 식사 후 망곡 차 본관

 

1835-11-13 晴 服童便

1835-11-13 맑았고 어린 아이의 오줌을 마셨다.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대학원 조선후기사 전공

 박사과정 박범, 석사과장 박세연, 이가영 번역, 박범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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