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2차

일본 간사이 여행기 - 9일 교토 서부3 (묘신지妙心寺)

同黎 2012. 12. 31. 04:37

닌나지를 나오니 허기가 엄습한다. 닌나지에서 묘신지(묘심사)까지는 10분 거리.

가는 도중에 아무 음식점이나 들어가기로 했다.

 

 

근데 대박이었다. 가격도 싸고 양도 대박 많았다.

 

김샘이 시킨 텐동(튀김덮밥). 엄청나다.

나는 스끼야키 우동을 야키우동으로 잘못 알고 시켜서 좀 실패했지만 여튼 맛있었다.

 

다음에 또 와야지

 

묘신지 남총문

 

묘신지는 임제종 묘신지파 대본산이다. 료안지도 묘신지파에 속한다.

본래 다이도쿠지와 함께 큰 영향력을 발휘하던 선종 사찰이지만 천황가의 권위에 의지하는 면이 강했고,

때문에 에도막부가 천황가의 불교계에 대한 영향력을 제거하면서 묘신지의 권위 또한 떨어졌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첫 아들인 쓰루마쓰의 죽음 이후 묘신지에서 아들의 명복을 빌게 하기도 했다.

선종계 사찰의 전형을 보여주며 산문, 불전, 법당, 방장 등으로 이루어진 중심사찰을

여러 개의 탑두 사원이 둘러쌓은 모습이다. 다이도쿠지와 거의 비슷하다.

 

 

 경내 안내도


탑두사원들

 

 

 

 


 

 

 

마치 작은 마을과 같은 느낌이 든다.

 

 

 

 

 

 

종루. 여기 있는 종이 600년대에 만들어진,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종이라고 한다.

 

 

불전

 

 

 

 

산문. 특별공개 중이었지만 600엔이나 받아서 올라가진 않았다.

 

법당

 

 

 

법당과 욕실 내부를 보려면 따라 20분마다 한 번씩 있는 가이드를 들어야 한다.

하지만 시간도 안 맞고 돈도... 건너뛰었다.

 

천장에 운룡도가 그려져 있다. 일본 선종 사찰에는 이런 천장화가 많다.

 

 

 

 

 

 

 


 

 

 

경장

산책하듯이 묘신지를 보고 나와 란덴열차를 타고 아라시야마로 떠난다.


역이 노상에 있다. 노가리를 까다 보니

 

열차가 도착

 

카타비라노츠지역에서 아라시야마 행으로 환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