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5차

폭염 속의 관서순례기 - 7일 교토 라쿠츄2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学, 쇼코쿠지相国寺)

同黎 2013. 11. 14. 01:38



도시샤대학 앞에 도착


정확히 말해서 여기는 도시샤여자대학이다.


옆으로 이동한다.


교토고쇼로 통하는 문


도시샤대학 이마데가와 캠퍼스 도착


도주경을 잡으러 간다.


도시샤대학은 메이지시대에 지어진 오래된 서양식 건물이 많다.

중요문화재로 이정된 유종관


공사 중인 명덕관이라는 건물을 찾으라는데

공사하는 건물이 너무 많다.



중요문화재인 클라크기념관


새로 지은 신학관


당췌 어딘가


아 찾았다.

명덕관이다.


1층 카페에서 드디어 도주경을 찾았다.


원래 계획은 도주경한테 서국 33개소 납경장을 주려는 것이었지만 까먹었다.

일단 만나서 도시샤대학을 좀 구경하다가 쇼코쿠지를 가기로 했다.



도시샤예배당

중요문화재이다.


그 옆에는 정지용과 윤동주의 시비가 있다.

여러 사람이 잊지 않고 꽃과 음식을 바치고 있다.


윤동주 시비

우리도 한국 돈을 바치고 왔다.


예배당 측면


캠퍼스가 참 이쁘다.


클라크 기념관


해리스이학관

중요문화재이다.


등록문화재인 암허스트관



쇼코쿠지(상국사)에 간다. 임제종 상국사파의 대본산이다.

쇼코쿠지는 무로마치 막부의 3대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미츠가 지은 절이다.

그는 출가해 승려가 되어 고쇼 바로 위에 절을 짓고 천황을 압박했다. 스스로 천황이 되려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래서 절의 이름도 나라를 관장하는 절, 즉 상국사이다. 쇼코쿠지의 등장으로 오산에도 변화가 생겨

난젠지가 교토 5산·가마쿠라 5산 위의 별격사원이란 형태로 빠지고 쇼코쿠지가 그 자리에 들어갔다.


2차 여행기 참조

http://ehddu.tistory.com/1236


도주경은 도시샤대학을 1년 다녔으면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쇼코쿠지를 안 와봤단다...


경내 안내도


삼문과 불전은 소실되었고 삼문 앞에 있던 연못만 남아있다.



소나무가 울창하다.


중간중간 있는 탑두사원들


법당 내부와 개산당 정원 등도 관람할 수 있지만 이미 시간이 지나서 거기엔 못 들어간다.


종루


법당


고리와 방장


원래 불전이 있던 자리는 계단으로 변했고 나무만 무성하다.

19세기 소실되었다.


법당

중요문화재이다. 도요토미 히데요리의 시주로 만든 것으로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법당 건물이다.


법당 내부


천정 운룡도

가노 탄유의 작품으로 아래에서 박수를 치면 소리가 울려 우는 용이라는 별명이 있다.


법당 앞에서 기념사진



오늘도 강행군을 해서 다들 지쳤다.

이제 돈도 떨어졌고.. 숙소에 가서 라면이나 먹어야 한다.


우릴 동정하는 도주경


다시 도시샤대학을 통해 지하철로 간다.

예배당을 다시 지난다.


새로 확장한 건물들


중요문화재인 영영관


이마데가와역 근처의 교문을 나선다.


도시샤대학이 사쓰마번의 번저(다이묘가 쇼군의 수호를 위해 상경했을 때 머물던 곳) 자리라는 표지판

여기서 메이지유신이 계획되었다.


이마데가와역


작별인사를 건네는 중


도주경 이미 한국에서 봤잖아

그 때 반가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