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치조에 도착낮에 보는 가모가와는 처음이지? 다들 기념사진항상 숙소 근처는 해가 있을 때 보지 못하는 슬픈 운명을 지녔다. 박물관 쪽으로 이동. 박물관을 가려는 것은 아니고 그 근처의 여러 절들을 보기 위해서다. 장순기와 김의경은 산쥬산겐도를 보러 가고 우리는 요겐인과 호주지를 보러 간다. 산쥬산겐도의 붉은 회랑을 따라 걸어가면 산쥬산겐도의 옛 남대문이 나온다.지금은 절 경내 밖에 위치해있다. 밑에는 차가 다니고 있다. 음 왠지 좀 짠하네. 첫 목적지는 요겐인(양원원) 뒤로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아주머니가 지나간다. 요겐인(양원원, 養源院)은 본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측실이자 히데요리의 어머니인 요도도노가 친아버지 이자이 나가마사를 위해 지은 절이었다. 그러나 완공하고 얼마 되지 않아 요겐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