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 긴 일본답사기 - 12일 고베3 (나가타신사長田神社)

차를 타고 고베 시내로 들어간다.

날씨 좋다

완전 시내로 들어간다.

어 이건 시가지인데

신사가 엄청 크다.

신사에서 닭과 계란을 바치는 풍습이 있어 근처에 양계장이 많아 시장이 생겼다고

도리이가 보인다.

차로 들어간다.

관폐중사 나가타신사

표석을 지나

본전 옆까지 차를 댄다.

나가타신사(長田神社, 장전신사)는 코토시로누시(事代主)를 모시는 신사로, 코토시로누시는 오쿠니누시의

장자이다. 천손강림 이전 국토이양 설화에서 나오는데, 하늘에서 아마테라스의 명을 받은 타케미카즈케가

내려와 이즈모 앞바다에서 국토의 이양을 요구할 때 오쿠니누시는 그 여부를 장남 코토시로누시와 차남

타케미나카타에게 물어봤는데 코토시로누시는 이에 복종하자고 했고 타케미나카타는 거부하자고 했다.

타케미나카타는 결국 타케미카즈케에게 쫓겨 스와까지 도망가서 스와대사의 신이 되고

코토시로누시는 황조신으로 존중받았으며 딸은 진무천황과 결혼해 최초의 황후가 된다.

이 신사도 신공황후 전설과 연관이 있는데 일본서기에 따르면 신공황후가 신라를 치고 귀환하는 도중에

갑자기 배가 나가지지 않아 점을 쳤더니 코토시로누시가 나를 나가타에 제사지내라는 신탁이 내려

이곳에 신사를 세웠다고 한다. 이후 복을 주는 신사로 크게 번영했다. 현재 신사 사전은 관폐중사가

되면서 쇼와 초기에 새로 지었는데 고베에서 거의 유일하게 폭격을 피한 건물이었고 한신대지진 때도

피해를 면했으며 이곳이 피난처가 되었기에 지진 이후 더욱 신앙받는다고 한다. 또 신의 사자로

닭을 모시고 있어 닭과 계란을 제사 때 바친다. 닭이 워낙 많아서 별명이 치킨신사라고

코토시로누시는 크게 인기는 없는 신이지만 그래도 기기신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에

관폐중사가 되었다. 본래 이즈반도에서 주로 신앙되던 신이라고 한다.

멀리 보이는 참집전

중문과 회랑

중문으로 들어간다.

본전, 폐전, 배전, 회랑과 문 전체가 등록유형문화재이다.

정면의 도리이

안내문

배전의 모습

본전 옆의 산에는 신공황후가 만든 금으로 만든 배가 묻혀있다는 전설도 있다.

보장

신락전

본전의 모습

배전에서 본 본전

천황이 폐백과 신찬을 내렸다는 팻말

섭말사

마츠오신사다

달의 신 츠키요미를 모시는 곳

츠키요미사

보물관

평소엔 공개를 안 하는데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신여를 모시고 있다.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봉납했다는 흑칠금동장식신여

조사 결과 발견된 기록에서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바친 것으로 생각된다.

보물관 명판

뒤편의 섭말사들

이나리신사다

꽤나 정성들여 지은 이나리신사이다.

내부에 가득 있는 신등

본전의 모습

본전 정면

밖에 있는 도리이

볼 건 그다지 없다.

뭐 신사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멀리 보이는 에마전

이제 다음 신사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