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42일 키즈가와1 (조루리지浄瑠璃寺)

同黎 2020. 2. 16. 22:07



킨테츠 나라역으로 돌아왔다.


일단 5번 버스 노리바 방향으로 나간다.


쇼무천황릉이라는 표석


길을 걸어간다


도다이지 방향 시간표


자주 있다


이곳을 지나 길을 건너면


13번 버스 노리바

여기가 조루리지 방면이다.


또 보네

자위대 홍보관


여기서 버스 탑승

참고로 나라 버스 1일권을 사면 이것도 공짜라서 훨씬 이득이다.

왕복만 1500엔인데 1인 패스가 500엔이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다니

이번에는 사용한다

나라시내+조루리지는 500엔, 호류지를 추가하면 1000엔


이건 무슨 꽃이지


한참을 달려간다


행정구역상은 교토부 키즈가와시


그러나 교통 등 모든 생활권은 나라

관광안내도 나라현에서 한다.


조루리지에 하차

여기서 간센지까지는 이 커뮤니티버스로 다닌다.


조루리지 버스정류장


일대는 보존지구이다


조금 언덕을 오르면 조루리지인데


아기 고양이가 자고 있다.


유난히 올 때마다 고양이를 많이 보는 절


국보 안내판


언덕으로 올라간다


귤과 야채를 파는 무인판매대

비어 있다


저 멀리 보이는 산문


소박한 문으로 들어간다.


일부 정원이 예전부터 보수 및 발굴 중이었다.


오랜만이다



조루리지(浄瑠璃寺, 정유리사)는 진언율종의 작은 사찰로 구체아미타불을 모신 현재 남은 유일한 사찰로

유명하다. 기록은 사찰에서 전하는 것 하나뿐이 없는데 11세기에 이 지역 귀족이 세웠다고 하지만 그것도

정확하지가 않다. 이후 12세기 초 지금의 본당을 다시 세웠는데 그것이 지금까지 조용히 남아있다. 작은

절이고 기록도 많지 않지만 구품극락을 재현한 구체 아미타불을 모시고 있는 유일한 사찰로 유명하다.

본당과 구체 아미타불, 사천왕상, 삼층목탑이 국보이며 중요문화재 길상천상은 명품으로 유명하다. 길상천

등 9건의 중요문화재가 있으며 정원은 특별명승 겸 사적이다. 헤이안시대 정토 정원으로도 유명하다.


가운데 섬이 있는 연못


이 연못을 사이에 두고 본당이 서방극락, 삼층탑이 동방유리광세계를 상징한다.


본당

국보


안내판


작은 꽃들이 피어 있다.


안내판


경내는 무료이며 본당으로 들어가는 건 유료이다.


절 안에서 자고 있는 고양이들


입장권 대신 주는 소책자


안으로 들어가자


본당 뒤편 마루를 빙 돌아 들어간다.


길다


본당에서 바라 본 연못의 섬


공사 중인 모습


저 신사는 아마 변재천사일 듯


국보 사천왕상

헤이안시대의 명작이다


2점만 절에서 보관하고 나머지는 박물관에서 나눠 보관 중


구체아미타불 9구

국보


불상 자체는 전형적인 헤이안시대 불상이다.


다만 같은 듯 조금씩 다른 9구의 아미타불이 한꺼번에 모셔져 있는 것이 대단할 뿐


주자는 길상천을 모시고 있다.

비불

중요문화재


가운데 가장 큰 아미타불

옆으로는 중요문화재 지장보살


수미단도 그대로이다


제법 당당하다


다만 아주 정교하거나 하지는 않은 불상


사천왕상


다시 본당을 나와


연못을 따라 돌며 삼층탑으로 간다.


살짝 보이는 삼문


탑이 살짝 보인다.


특별명승이라는 안내판


본당 앞과 반대편에 정교하게 남아있는 석등

모두 중요문화재


석등 사이로 보이는 반대편 본당


극락 세계


유리광세계


탑은 12세기에 옮겨 지은 것이라고 기록이 남아있다.


탑에서 바라보는 본당


탑 처마



1층에는 약사여래상이 봉안되어 있다.

비불


초층의 지붕부분


좋다


소박한 종루


특별공개 안내판


토노라는 안내판


밖으로 나간다


고양이들


사람을 안 무서워한다.


아기고양이를 뒤로 하고 마애불들을 보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