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43일 교토 히가시야마 (고다이지高台寺)

同黎 2020. 2. 17. 00:38



오늘은 일본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부터 고다이지를 찾았다.


네네미치를 따라 걷는다.


올라가는 길


오래된 상가들


산넨자카를 따라 내려간다.


유명한 스타벅스

일본에서는 이렇게 현지에 맞춰 인테리어를 한 스타벅스가 꽤나 많다.


한국에도 이런 게 좀 있으면 좋겠다.


이 지역은 모두 전통건조물보존지구


200년은 된 건물들을 따라 걷는다.

늘 붐비는데 아침 일찍 오니 한가하구나


교토료젠고코쿠신사 도리이


이 길을 지나니


멀리 야사카노토가 보인다.


오래된 요정의 입구


이제 올라간다


드디어 보이는 고다이지 계단


여기도 참 여러 번 왔다.



고다이지(高台寺, 고대사)는 임제종 건인사파의 사찰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정실인 고다이인 네네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후원을 받아 히데요시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사찰이다. 이름은 네네가 출가하여

받은 원호 고다이인에서 따온 것이고 네네의 친정인 키노시타가에서 오랫동안 운용하였다. 네네는

사실상 이에야스의 편을 들어주고 이에야스의 후원을 깊이 받았다. 그리하여 히데요시가 세운

호코지와 히데요시의 무덤인 도요쿠니신사가 사라지는 과정에서도 살아남아

에도시대 히데요시의 명복을 비는 유일한 사찰이 되었다.

몇 차례의 화재로 불전, 법당과 방장 등이 소실되었고 많은 변형이 있었으나 그럼에도 개산당과

히데요시를 모신 영옥, 정원에 있는 관월대와 후시미성에서 옮겨온 두 동의 다실 및 표문 등이

남아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특히 영옥과 영옥에 비치된 각종 도구들이 화려한 마키에로

장식되어 있는데 대단하다. 모두 중요문화재


고리로 들어간다


결혼식이 진행 중


결혼 사진 찍는 중


저 머리에 뒤집어 쓴 게 뭘까


날이 좋다


이렇게 좋은데 바로 비가 쏟아졌다.


멀리 보이는 이 건물은 기온카쿠라는 다이쇼시대에 세운 근대 건축물


묘지 입구에 있는 작은 건물

원래 다실인 것 같은데


단풍이 곱다


유방암


초가 풍의 아기자기한 다실

근대 이축한 건물이라고 하며 에도시대 초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문 앞의 츠쿠바이


멀리 보이는 개산당


복도를 통해 관월대와 연결된다.


칙사문

근대 재건


방장 정원


매번 모래의 형태가 바뀐다.


근래에 작정한 정원


칙사문


개산당 풍경


멀리 보이는 건물은 영옥


참 몇 번 오지만 아름답게 만든 정원이다.

멀리 보이는 히가시야마


중간의 관월대는 소규모 정자인데 네네가 히데요시를 그리워하는 곳이었다고


언덕을 만든 정원


나무 한 그루


단풍이 아름답다


개산당


옆에서 본 방장 정원


이쁘다


구석의 이끼 정원


복원을 잘 해서 새로 만든 방장이 어색하지 않다.


개산당 입구의 문


조각이 꽤나 정교하다.


촬영 중인 커플


개산당

중요문화재

내부의 천장은 히데요시의 배와 네네의 수레 부재를 이용한 것이라고 한다.


영옥으로 통하는 와룡랑


관월대


단풍나무


부드럽게 올라가는 와룡랑


와룡이라는 현판이 보인다.


따로 문화재 지정은 안 되어있다.


연못의 모습


관월대


굽이굽이 만들어진 연못


영옥으로 올라간다


히데요시와 네네를 모신 영옥


중요문화재


위에서 내려다 본 와룡랑


화려하게 채색된 영옥


영옥 내부

화려하게 칠과 금으로 장식했다.

네네와 히데요시의 목상이 좌우에 있고 가운데 히데요시의 지념불을 모셨다.


채색과 금속장식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건물


곳곳에 히데요시의 문장이 있다.


오칠동과 국화문


다시 내려가는 길


멀리 보이는 료센관음

참 경관을 망치는 건물


내려다 보이는 히가시야마의 거리


멋지다


야사카노토


우뚝 솟은 탑


다시 골목을 따라 나간다.


골동품점에 있는 차이레와 향합들


이쁜 게 많다.

가격 때문에 입맛만 다신다.


진열장


이제 교토역 근처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