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마지막 일정
도지에 왔다
정말 무수히 왔던 곳.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한지?
간략하게만 설명하자면 칸무천황이 헤이안쿄로 천도한 후 불교가 지긋지긋해서 동서 두 개의 사찰만
허용하도록 계획을 세웠다. 그 중 동쪽의 도지를 중국에서 진언종을 공부하고 온 구카이가 받아서
밀교의 중심지가 되었다. 지금도 고야산과 함께 진언종의 양대 성지.
그런데 헤이안시대 이후 도지는 쇠락해서 부흥과 쇠락을 반복했다. 전국시대에는 아예 교토의 토착세력에
밀려서 절 내부에 도적이 횡행하기도 했다고. 어쨌든 중요한 사찰이기에 계속 수리는 되었으나
지금의 모습을 되찾은 것은 모모야마시대 이후.
교토의 상징 도지 오층탑
오늘 여길 찾은 건 야간개장 때문이다.
높이 55미터 일본 최대의 목탑
비가 온다
라이트업을 했다
연못 가운데 보장
중요문화재
이곳에 있던 무수한 보물들 중 백 개의 상자에 있던 백합문서, 십이천상,
산수병풍, 입당구법순례행기 등이 유출되어 다른 곳에 소장되어 있다.
물론 이미 지정된 것도 엄청나게 많고
아름다운 밤의 도지
연못에 비친 오층탑
교토를 상징하는 곳곳에 들어가는 탑
에도막부 3대 쇼군인 도쿠가와 이에미츠가 재건한 것이다.
크다
전설이 깃들어 있는 거대한 벚나무
단풍들
국보 금당
도요토미 히데요리가 기증
중요문화재 강당
무로마치시대
거대한 금당
약사여래가 본존이다
중요문화재
금당
그 유명한 입체만다라가 소장된 곳
오대여래, 오대보살, 오대명상과 사천왕, 범천, 제석천의 21구가 모셔져 있다.
이 중 5대 여래만 중요문화재, 나머지는 국보
도지 창건 때 만들어진 헤이안시대의 걸작
금당 뒷면
탑 가까이 간다.
멋지다
전경
멀리서 찍은 사진
사진만 남는구나
크다
정원의 모습
단풍나무
다시 돌아간다
도지를 둘러싼 해자
밖에서도 우뚝 서 있다.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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