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 카츠라가와를 건너기 전 호린지(法輪寺)로 간다.아라시야마를 내려다보기 가장 좋은 곳이라는데 매번 와보지 못하다가 오늘 처음 와본다. 산문 입구 호린지는 현재 진언종 오지교단의 본산으로 나라시대 행기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하며,이후 홍법대사 구카이의 제자가 재건하여 허공장보살을 모셨다고 한다. 일본 3대 허공장보살로손꼽히며 특별히 지혜의 보살로 유명하다. 원래 마쓰오대사와 같이 하타씨가 섬기는 절이었다고 하며원래 이름은 가토노이데라(葛井寺, 갈정사)라고 했다 한다. 갈정사라는 이름은 일본 오사카의 후지이데라역시 같은 한자를 쓰고, 또 역시 도래계 씨족의 사찰이었는데 뭔가 관련이 있었을 듯하다.매년 3월 13일에서 5월 13일까지 13세의 소년, 소녀가 참배하고 도게츠교를 건너가는데이 때 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