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은각사로 간다.은각사와 금각사 모두 명성에 비해 교통편은 불편한 편이다. 특히 은각사에서 다시 나오는 버스를기다리는 건 고역이다. 오후에는 버스도 잘 없고 기다리는 줄은 길어 앉지 못하는 일도 다반사이다.이 사진을 보니 그 생각이 난다. 상점가를 한참 올라가야 되는 길을 통과하면 산문이 나온다.긴카쿠지의 매력은 산문을 통과하면 전혀 색다른 공간이 나온다는 것이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구성에 일본 정원의 매력을 잘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한편으로는 너무 인위적이라서별로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긴카쿠지(은각사 銀閣寺)의 정식 명칭은 지쇼지(慈照寺 자조사)로 임제종 상국사파에 속한다.무로마치막부의 8대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마사가 지었다. 이 때쯤이면 오닌의 난이 일어나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