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전반 세도정치의 형성과 정치운영 (김용흠,『한국사연구』132, 19) 토론문 김용흠의 본고는 19세기 세도정치의 원류를 찾고, 그로부터 세도정치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밝혀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사회경제적 변동으로 성장한 신분, 혹은 도태된 신분들의 불만이 나타나는 가운데, 변통론과 의리론을 중심으로 한 세력들이 대립하였고, 변통론에 영향을 받은 왕은 국왕 중심의 탕평정치를 시도하였으나 궁극적으로 주자학적 의리론을 부정하지 않아서 정조 사후 대반격으로 실학파를 비롯한 개혁파들이 제거당함으로써 결국 탕평정치의 부정적 유산이 세도정치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논문의 대략을 그림으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변통론·탕평론의 계보 (진보)조광조 - 이이 - 이귀·최명길 - 박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