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13대 쇼군의 정실(미다이도코로)인 텐쇼인 아츠히메와14대 미다이도코로 카즈노미야 치카코 내친왕을 다룬 전시를 본다. 텐쇼인 아츠히메(天璋院 篤姫)는 13대 쇼군 이에사다의 정실이다. 당시에 쇼군의 미다이도코로가 2명이나요절해서 수명이 길다고 알려진 시마즈가의 딸을 들이기로 하는데 당주였던 시마즈 나리아키라에게는적당한 딸이 없었다. 그래서 분가인 이마이즈미 시마즈가 당주인 타다타케의 딸을 본가 양녀로 들였는데타다타케는 일개 무라(村)을 다스리는 한미한 집안이었기에 적당하지는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어쨌든이후 의례적인 과정으로 고노에가의 양녀가 되어 미다이도코로가 되었다. 그러나 이에사다는 발달장애가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병약하여 이미 후손을 보기 어려울 것이 예정되어 막부는 키슈번의 이에모치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