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39일 카츠라기 (다이마데라當麻寺)

同黎 2020. 2. 7. 05:02



오늘의 마지막 답사지인 다이마데라



다이마데라(當麻寺, 당마사)는 나라시대 이전부터 존재하던 고대 사찰로, 이 지역에 살던 다이마씨의 우지데라로 시작했다. 다이마씨는 오와리씨, 하리마씨 등과 인연이 깊으며 신공황후의 외가 계통으로 전한다.

신라계일 수도 있다. 본래 다이마는 나니와와 아스카, 나라를 이어주던 통로였으며 동시에 무덤의 석실

재료인 응회암의 산지로 서방의 극락정토를 상징하는 땅이었다. 이렇게 존재했던 우지데라에 나라시대

추쵸히메(중장희)의 다이마만다라 전설이 합쳐져 극락 신앙으로 유명한 대찰이 되었다.

나라시대 지금 본당인 만다라당이 세워지고 중심권역이 금당-강당 축에서 동대문-본당 축으로 바뀌었으며

고후쿠지와 관계가 깊었으나 이후 헤이안시대에는 진언종과 관계가 깊었다. 헤이안시대 말기 타이라씨의

나라 토벌 당시 동서 양탑과 일부 건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가람이 소실되었으나 상당수 불상 등은 지켰다.

이후 가마쿠라시대 재건되었고 정토종 서산파의 개조인 쇼쿠가 입산하여 정토종 영향도 커졌다.

지금은 본사는 종파가 없도 진언종인 나카노보와 사이난인 등 자원과 정토종인 오쿠노인 등의

자원이 공동으로 운영, 관리하고 있다. 국보 8건, 중문 33건에 달하는 곳이다.


인왕문의 인왕상


문과 함께 나라현 지정문화재


꽤나 잘 만들었다.



측면

옥안이 잘 보인다


다른 측면


복잡하기로 유명한 다이마데라 경내도


종루

범종은 나라시대 이전으로 올라가는 일본 최고의 종으로 국보


본당 만다라당

나라시대 부재로 가마쿠라시대에 재건한 건물

국보이다


빈도로 존자


내부에 모셔진 다이마만다라

이것은 모모야마시대의 부본이고 정본은 나라시대의 직물로 따로 보관 중

별도로 주자는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역행자상


전귀


후귀상

모모야마시대


십일면관음상

중요문화재


추죠히메가 모시던 것이라고 하지만 헤이안시대 초기의 것이다.


추쵸히메 안내문


이제 금당으로 간다.

나라시대 이전의 중심건물

중요문화재


내부에는 소조미륵여래상과 사천왕상이 모셔져 있다.


백제에서 전래되었다고 전하는 사천왕상


근엄하게 만들어진 명작


생령좌

호류지와 비슷하다


일본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사천왕상

 

국보 소조미륵여래좌상

아스카풍을 지닌 창건 당시의 불상


사천왕 반대편


정면


생령좌


광배는 후보물

전체적으로 파손이 많이 된 것을 짜맞추어 놓은 수준이라고 한다.

그래서 국보가 못 됐다.


이제 본당을 떠난다.


금당 정면에 있는 석등

중요문화재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석등이다.


응회암으로 만들어져 훼손이 심하다.


연화대좌 모양의 화사석


보주


안내판


이제 탑으로 간다.


동탑

국보


동탑과 서탑은 시기 차이가 있는데 동탑이 먼저 세워졌다.

나라시대 후기


다시 서탑으로 가는 길 본당


수리 중인 서탑


헤이안시대 초기의 건물

국보


나카노보에 들어갔다


정원에서 보이는 탑 그림자


날이 어둑해지는 구나


정원 전경


좋다


작은 언덕으로 올라간다.


명승으로 지정된 나카노보 정원


절을 나온다


위 쪽 오쿠노인으로 간다.

별도 배관료 필요


중요문화재인 오쿠노인 누문


에도시대 초기


작고 아담한 붉은 문이다.


안내판


그 뒤로 펼쳐진 정원


정토정원이라고 하여 근작이다.


왼쪽이 본당, 옆이 방장

모두 중요문화재


보물관으로 간다


한쪽에 모셔진 고려시대 철불


내가 지적해서 가마쿠라시대에서 고려시대로 안내판을 바꿨다.


어떤 연유로 여기에 와 있나


압출불

아스카시대

중요문화재


안내문


멀리 보이는 탑들


해가 어둑어둑하다.


해가 지고 있다.


멀리 보이는 동탑


누문 정면

위에 종이 있다. 중요문화재


오쿠노인 고리


안쪽의 모습


작은 정원


방장은 중요문화재


모두 중요문화재이다.


금당


인왕문

이렇게 나라지역을 다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