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0차 173

간사이대원정 12일 - 나고야2 (아츠타신궁熱田神宮2)

이제 본전으로 향하는 길테미즈야가 보인다 거대한 신목공습에서 살아남은 나무인 것 같다. 다 보이는 말사아츠타신궁은 전체 44개의 섭말사가 있다. 마지막 산노도리이 여기를 지나면 본전이 나온다. 멀리 본전이 보이기 시작한다. 신전 앞은 나무를 심어 직접 시선이 닿는 걸 막아놓았다. 드디어 본전 앞 배전까지 왔으나 여기서부터는 공개적으로 사진 찍는 게 금지되어 있다. 이렇게 사람 찍는 척하면서 사진 찍는 중 위키백과에 올라온 공식 사진이렇게 배전이 보이지만 사실 저 뒤로도 몇 개의 담과 문으로 겹겹이 쌓여있다. 안쪽 사진 찍기 위해 어슬렁거리는 중 흐음 배전 지붕이세신궁처럼 지어졌다. 원래 아츠타신궁은 나고야, 즉 오와리 지역의 특이한 신사 건축인 오와리조(尾張造)의 건축이었다. 그러나 1893년 우리도 삼..

간사이대원정 12일 - 나고야1 (아츠타신궁熱田神宮1)

12일 아침 나고야를 보는 아침이다. 우리가 묵은 와사비 게스트하우스 입구 이른 아침이라 그런가 사람이 없다. 출발하는 중 어제 밤에 본 나고야역 풍경 진짜 어마어마하다맨 왼쪽 건물은 계속 짓는 중인 듯 우리는 나고야 지하철로 가서 버스, 지하철 1일 패스를 샀다.850엔으로 모든 곳을 갈 수 있다. 사철과 JR은 당연 제외원래 순환 관광버스만 타고 다니면 버스권만 사도 되지만,우리는 아츠타신궁까지 가야 하기에 지하철이 되는 것까지 구입 나고야 지하철 풍경 오사카 지하철보단 덜 낡은 것 같다. 일본 포돌이 지하철 도착 여긴 낮게나마 스크린 도어도 보인다. 사카에역에서 환승 금새 진구니시역에 도착 진구니시역에서 아츠타신궁은 금방이다. 날씨 참 좋다. 아츠타신궁으로 가는 길 도중에 발견한 아츠타신궁 외부의 ..

간사이대원정 11일 - 나고야로의 이동, 3번째 숙소 와사비 게스트하우스

난바역 집결킨테츠레일패스를 이용해 난바에서 나고야로 간다.킨테츠레일패스를 살 때 미리 딸려오는 특급권 교환권 3장을 난바-나고야, 나고야-이세,이세-교토로 미리 바꾸어 놓았다. 킨테츠 창구에서 바꾸면 된다. 가급적 시간을 미리 알아보고그 시간대를 맞추는 것이 좋으며, 1번 정도는 바꾸어 준다. 나고야행 특급권 안착이행묵 입이 매우 튀어나왔다. 이런 건 왜 찍었니 어느새 미에현의 중심지인 츠에 도착 그리고 곧 이어 나고야에 도착2시간 정도 잡아야 한다. 나고야 도착내릴 준비를 한다 드디어 나고야 도착 우리가 타고 온 킨테츠 특급선 기념사진 킨테츠의 문제는 노선은 빠방한데 역사는 안 그래서 어딜 나가려면 JR을 가로질러야 한다는 거교토도 그러더니 나고야도 그러네 한참을 걸어야 한다. 한 10분을 걸어서 미친..

간사이대원정 곁다리 11일 - 오사카2 (헵파이브HEP FIVE·우메다 공중정원梅田空中庭園)

편의점 초밥으로 점심을 막은 히고니그래도 일본 편의점 초밥은 맛있으니까 이제 나니와노유로 간다. 공짜로 갈 수 있는 나니와노유에서 목욕하고 우메다로 이동해 헵파이브 대관람차를 타신다.JR오사카역이 잘 보인다. 남자 혼자 타니까 어떻니 희곤아 내려다 보이는 우메다 일대 아우 나는 고소공포증 때문에 못 타겠더라 한 바퀴 도는 중 JR오사카역 일대 다시 한 바퀴 돌아 오사카역과 한큐 우메다역이 보이는 곳으로 반대편 관람차도 보인다. 한신고속도로 음 멀리 공중정원도 보인다. 하늘의 모습 내려다본 모습 내렸나 보다 빙글빙글 돌고 있다. 이제 공중정원으로 가야지JR오사카역을 통해 나간다. 우메다역에서 무조건 JR방향으로 가고,흔히 말하는 15번 출구는 미도스지선이니 그 쪽 방향을 찾으면 된다. 우메다에 크게 알박고..

간사이대원정 곁다리 11일 - 오사카1 (오사카성大坂城)

한편 우리가 와카야마를 돌아다닐 때 오사카 주유패스를 쓰고자 심희곤은 오사카를 돌아다니는 중이었다. 타니마치욘초메역에서 내려 오사카성으로 가면 보이는 오사카역사박물관 옆의 오사카경찰본부 곧 육중한 오사카성의 모습이 보인다. 광대한 해자와 그 너머로 보이는 칼 같은 성벽 성벽 위에는 방어용 누각인 야구라가 남아 있다.전쟁을 이기고 살아남은 3개의 야구라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오테몬으로 가는 길 주차장은 왜 찍니 끝없이 이어지는 성벽막부 직할령답다 오사카성 공원 안내도 계속해서 입구를 찾아가는 길 비록 오사카 여름 전투 이후 다시 만들었다고 해도 여전히 광대한 오사카성 엄청난 크기의 해자 뒤로 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서있다. 성 안을 지난다 멀리 천수각이 보인다. 혼마루의 입구인 사쿠라몬(앵문) 도착오..

간사이대원정 11일 - 와카야마7 (와카야마성和歌山城3)

다시 보이는 와카야마성 모형산을 이용해서 희한하게도 지었다. 대천수각 3층에서 본 풍경 비교적 뻥 뚫려있는 모습이다. 멀리 바다가 보인다. 저 멀리 수평선이 보이는 중해가 비춰서 바다가 빛나고 있다. 니노마루 터가 보인다. 옛 성터가 지금은 공원화되었다. 정면의 모습와카야마 시청이 보인다. 저 가운데 있는 건물은 호텔이라고 아래편에 보이는 야구라 내정의 모습 옛 니시노마루 터 셀카를 계속 찍고 있다. 나는 안내문 읽는 중왜 이렇게 힘들어 보이지 가장 꼭대기 층에 있는 모형들오카구치몬 모형이 보인다. 지금은 사라진 불명문 과거에 때가 되면 종을 쳤다는 시종당의 모형 이제 슬슬 성을 내려온다. 여기저기 보이는 성벽의 풍경 아래서 본 대천수각 이렇게 아래서 보니 좀 더 규모가 있어 보인다. 내려가는 계단 끝이..

간사이대원정 11일 - 와카야마6 (와카야마성和歌山城2)

돈을 내고 들어간 천수각 구역이곳은 히메지성처럼 여러 건물이 ㅁ자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그러나 히메지성보다 가운데 정원 같은 구역이 훨씬 넓다. 와카야마성 천수각의 구조도대천수와 소천수, 그리고 2개의 야구라가 복도들을 통해 연결되어 있는 구조이다. 야구라의 모습 우리가 들어온 남문 대천수가 보인다. 기념샷 대천수는 3층 5계였다고 한다. 소실 전의 와카야마성 물론 지금은 전후 유행했던 철근콘크리트조로 복원되어 있다. 천수각 안내문 이제 천수각으로 들어가자 천수각 현관을 통해 들어간다. 내부 안내도 천수각 모형와카야마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동생인 도요토미 히데나가가 기슈 정벌에 나설 당시 처음지었다고 한다. 그 후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이에야스 편에 가담한 아사노 요시나가(浅野幸長)가이 지역에 37만 석..

간사이대원정 11일 - 와카야마5 (와카야마성和歌山城1)

이제 와카야마성으로 간다.교통편이 불편해서 기미이데라에서 택시를 탔는데 택시기사 아저씨가 정말신호가 한 번도 안 걸리는 길로 미친 듯이 질주했다. 내가 타본 택시로는 최고봉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와카야마성 도착 와카야마성 안내도 사적 와카야마성이라는 표석이 보인다. 성 입구문인 오카구치문(岡口門) 에도시대 초기의 건축물로 공습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유물이다. 중요문화재로 지정 안내문2층 누각 형태로 되어 있다.와카야마성이 아직 기슈 도쿠가와가의 성이 아니라아사노씨의 거성이었을 때에는 정문인 오테몬이었다고 한다. 문 뒤편으로는 성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안쪽에서 본 오카구치몬 모습 오카구치몬과 함께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추회문고위 다이묘들에게만 허락되는 붉은 칠이 되어 있다. 문을 들어서..

간사이대원정 11일 - 와카야마4 (기미이데라紀三井寺2)

드디어 계단을 다 올랐다. 육각당 옆에 있는 종루 중요문화재이다 무로마치시대의 건물로 히데요시의 공화를 피한 몇 안 되는 건물 중의 하나이다. 안에 있던 종은 임진왜란 당시 공출당했다고 안내문 옆에는 관음보살이 서 있다.아무래도 유명한 관음보살 영장이니만큼 곳곳에 관음보살이 서 있다. 이제 본당으로 간다. 키미이데라(紀三井寺) 본당은 에도시대 후기에 다시 세운 건물로 와카야마현 지정문화재이다. 뒤편에 새로 만든 거대한 불전이 보인다. 여기는 조금 이따가 가기로 하고 가는 길에 보이는 대사당 이 곳 역시 진언종이었기 때문에 홍법대사 구카이를 모시는 대사당이 있다.내부의 모습그런데 전형적인 대사당 모습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본당 앞 서국영장 제2번 찰소 기미이데라라는 표석 한쪽에는 연못이 만들어져 있..

간사이대원정 11일 - 와카야마3 (기미이데라紀三井寺1)

택시를 타고 휘리릭 기미이데라(키미이데라)에 도착 와카우라텐만구와 정확히 마주보는 정면의 산에 있었다. 서국 33개소 중의 한 곳으로 한 번쯤 와보고 싶었던 곳이다. 기념사진이 표석 뒤의 누문은 16세기 초 무로마치시대의 건물이다.거의 조선 초기의 건물로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기미이데라(紀三井寺, 기삼정사)는 정식명칭이 고코쿠인(護国院, 호국원)이지만 그냥 기미이데라로 불린다.본래 교토의 가쥬지(勧修寺)를 대본산으로 하는 진언종 산계파에 속했지만 유명한순례지로 사세가 커지자 그냥 구세관음종 총본산이라는 이름으로 독립했다.그래봤자 산내암자 6개를 포함해 말사는 14개 밖에 안 된다. 전승에 따르면 당나라 승려 위광이 이곳 산에서 빛이 나는 것을 보고 올라와 금색 천수관음을 얻고,또 십일면관음상을 조..

간사이대원정 11일 - 와카야마2 (와카우라텐만구和歌浦天満宮)

이제 바로 옆의 와카우라텐만구로 간다. 하늘은 더 없이 맑다.일본은 한겨울인데 한국의 4월 날씨 같이 느껴진다. 5분 정도 걸어가면 바로 옆 산기슭에 있는 텐만구의 도리이가 보인다. 와카우라텐만구 입구 첫 번째 도리이 표석이 보인다.텐만구(천만궁)는 모두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신으로 모시는 신사이다.우대신까지 하던 미치자네는 후지와라씨의 견제로 결국 규슈의 다자이후로 좌천되어 거기서죽는데 이후 교토에 사건사고가 끊기지 않자, 일본 조정에서는 그를 천둥을 관할하는 천신과동일시하고 특별히 그를 모시는 신사에 궁이라는 칭호를 쓸 수 있도록 허락했다.메이지유신 이후 잠시 궁호가 깎이기도 하지만 결국 다시 돌아왔다. 이 곳 와카우라텐만구는 그가 다자이후로 갈 때 잠시 풍파를 피해 있었던 인연으로세워졌다고 하며, ..

간사이대원정 11일 - 와카야마1 (키슈도쇼구紀州東照宮)

다시 타루이역 도착여기서 다시 난카이를 타고 와카야마시역까지 내려간다. 와카야마시역 도착 기념사진나는 돌아갈 시간을 확인하느라 바빠 죽겠는데 이 새끼는 셀카나 찍고있다.그것도 여성전용칸 앞에서 난바행 시간표4시 반까지는 안전빵으로 난바로 돌아가야 한다. 식사를 해야되기에 여길 갈까 했지만 우선 버스시간표부터 알아보러 간다. 안내소로 직행 역 광장의 모습 생각보다 그리 큰 도시는 아닌 것 같다. 목적지에 따른 버스 정류장 안내판우리는 시간이 없어 기슈도쇼구와 와카우라텐만구, 기미이데라, 와카야마성 정도만 보려 하는데,생각보다 이 곳들이 유기적으로 연결이 안 되어있다. 일단 제일 먼 기슈도쇼구부터 보러 간다. 밥은 급하게 롯데리아에서 역시 일본에서도 롯데리아는 별로구나 10번 노리바에서 바로 가는 버스 도착..

간사이대원정 11일 - 이와데2 (네고로지根来寺2)

이제 네고로지 본방으로 들어가 다른 전각과 정원을 볼 차례이다. 스님들의 수행장소이자 숙박장소인 본방 옆으로는광명진언전, 행자당, 성천당이 줄줄이 붙어있고 정원도 세 개나 딸려있다. 본방 입구 들어가면 나무를 심어놓은 고산수식 정원이 나온다. 야자나무 같은 게 보이는 정원 에도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국가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다지 별로 인상 깊지는 않은 평이한 정원이다 정원 건너편으로 본방의 여러 건물들이 보인다. 가운데 섬처럼 자리한 야자나무숲 회랑에서 바라보는 명초어전과 본방의 본전 격인 광명진언전 멀리 연못도 보인다. 길쭉하게 자리 잡은 기다란 연못이다. 흠여긴 생각지 못하게 꽤 좋은 정원이었다. 대탑에 대한 것만 알고 왔는데 이 건물은 명초어전라고 하는데 와카야마에 자리잡았던고산케 중의 하나..

간사이대원정 11일 - 이와데1 (네고로지根来寺1)

11일째 아침. 나와 이행묵은 와카야마를 보고, 심희곤은 오사카 주유패스가아까워 오사카를 본 뒤에 다시 만나 나고야로 이동하기로 한다.킨데츠 특급 시간이 6시, 닛폰바시에서 난바까지 짐을 가지고 가야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다.이행묵은 쳐자는 중 가장 먼저 가는 곳은 네고로지이다.워낙 교통편이 불편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사용하려면 아침 일찍 난카이선을 타고 내려가야 한다. 타루이역 도착여기서도 한참을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버스 시간이 안 되어서 주변을 살펴본다.역은 황량하다. 주변은 공업단지인 듯 조금 무서운 느낌도 든다.그래도 긴키대학 통학생들이 조금 있었다. 네고로지행 버스 정류장 시간표 중에 아래쪽 긴키대학 경유라고 되어 있는 것만 네고로지에 간다.하루에 사실상 3편(7시 40분 차는 타봤자..

간사이대원정 10일 - 오사카 (오코노미야끼 맛집 혼마몬테이ほんまもん亭)

이제 난카이 고야선을 타고 내려간다. 산골짜기를 따라 지나간다. 그나마 다행인 건 난바까지 환승할 일 없이 그냥 가도 된다는 점 진짜 깊은 산골짜기다. 간간히 보이는 마을 산마다 자리잡은 마을들 산기슭에 있는 마을을 찍으려다 실패 역시 실패 계속되는 실패 빙구 둘이 기념사진 찍는 중 나까지 불러서 마침내 난바역에 도착여기서 오사카 지하철로 환승한다. 타니마치욘초메역에 도착 여기서 내가 제안한 오코노미야키 맛집 혼마몬테이로 간다. 과거 이곳에 있었던 위클리맨션 도쿄 오테마에에서 묵을 때 바로 1층에 있는 집이라 자주 갔는데우메다 스카이빌딩에 있는 키지보다 더 맛있는 것 같다. 저녁이면 직장인들로 가득 차는 집이다.지금은 위클리맨션 도쿄에서 호텔 마이스테이 오테마에로 바뀌었는데가격이 올라서 묵지는 못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