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6일차 아침완전 혼자 다니는 날이다. 다행히 날씨는 아주 맑다. 시치조역으로 가는 길 작은 개울이 있는데 타카세가와(高瀬川)라고 하는 운하이다.호코쿠지 대불전을 세우면서 석재를 운송하기 위해 히데요시가 판 운하 중의 하나이다. 사적이라지만 그냥 동네 하천 같은 모습 시치조대교를 넘어간다. 가모가와 날씨가 좋아 기분이 좋다. 이제 다리를 건너 역으로 간다. 시치조역에서 케이한선을 타고 히라카타시까지 간 다음에 히라카타시역에서 지선인 카타노선으로 갈아탄다. 그러면 종점인 키사이치역에 도착 1시간이 좀 넘는 거리이다. 시시쿠츠지가 상당히 산 위에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역에서 내려 택시를 찾았으나 정말 아무것도 없는 한적한 동네이다.등산객만 종종 보인다. 구글맵을 켜고 길을 가는데 점점 이상한 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