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4번째 간사이 여행이다. 술 먹다가 농담삼아 나누던 말들이 현실이 되고 일하는 곳의 지원까지 받게 되면서 일사천리로 실현됐다. 처음에는 못 간다고 하던 사람들이 대선 결과의 멘붕을 치료하자고 합류하면서,그리고 고대사팀 대학원생들이 합류하면서 무려 11명의 대군단이 일본 원정길에 나서게 되었다. 안암에서의 농담이 진담이 되다니 우리 친애하고 존경하는 위대한 수령 과장 송혜영님은 전날 이미 오사카로 떠나시고,나머지 6명과 고대사팀 6명이 1월 23일 교토로 떠났다. 개인적으로 이번 교토 여행의 목표는 2014년 계획된 3주 정도의 간사이 여행을 위한 준비작업이자,너무 많은 교토 시내 답사지를 한 차례 털고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갈 곳이 더 많이 생겼다.... 인천공항 도착 내가 제일 먼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