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나 도이힐러, 2013, 「3장 종법과 계승문제, 그리고 제사」, 『한국의 유교화 과정』, 너머북스 요약 발제한국사학과 조선후기전공박사2 박세연 한국사회에서 유교사회를 확립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시작은 종법을 사회에 이식해 출계집단 안에서 부계친 의식을 활성화 하는 것이었고, 이를 위해서 제사가 강조되었다. 제사는 종법을 의례적으로 실천하여 부계 출계집단으로서의 정체성과 체계를 규정하는 것으로, 제사 안에서의 서열의 위치는 개인의 권리와 정치에서의 위치를 보장해주는 것이었다. 신유학의 사회관 신유학의 사회정치적 이론은 조상 중심의 부계친 출계집단을 사회 기본요소로 삼고 있었으며, 이 출계집단은 사회를 구축하는 동시에 정치가 침해할 수 없는 연속성을 보장받는다. 송의 신유학자들은 정치방법론에서 종법을..